1세트 극적인 역전승... 이후 압도적 경기력으로 4:0 완승

[게임플] 노바 e스포츠가 ‘2022 와일드 리프트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아이콘스)’ 결승에서 압도적인 4:0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2 아이콘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로 개최된 첫 국제 대회이자, 라이엇 게임즈가 순수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국제 대회다. 각 지역 리그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둔 팀들이 선발되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바 e스포츠는 WRL(중국) 지역 3번 시드로 출전해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단계를 밟아올라왔다.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통과한 뒤 8강과 4강에서 모두 3:1로 낙승했으며, 결승에서 같은 WRL 팀인 J팀을 만나 승부를 벌였다.

1세트는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J팀에게 초반 바텀 다이브를 허용하고 교전에서도 대패하면서 7천 골드 가까운 차이가 벌어졌으나, 기동력을 활용해 조금씩 차이를 좁힌 뒤 장로 드래곤 앞 한타를 대승해 승패를 뒤집었다.

기세를 잡은 노바 e스포츠는 2세트부터 경기력 차이를 더욱 벌렸다. 3세트만 초중반 비슷하게 흘러갔을 뿐, 나머지 경기는 게임 초반부터 승기를 잡으면서 압도하는 내용을 보였다. 결국 시종일관 밀어붙인 노바 e스포츠가 4:0으로 빠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22 아이콘스는 4강에 WRL 세 팀, WCS(동남아-오세아니아) 한 팀이 오르며 중화권 팀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 WCK 팀은 롤스터 Y가 접전 끝에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며 선전했으나, 8강에서 우승팀 노바 e스포츠를 만나 고배를 마셨다.

아이콘스 초대 우승의 영예를 얻은 노바 e스포츠에게는 LoL 챔피언십과 같이 팀과 선수의 특성을 담은 기념 스킨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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