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와 골프장 멤버십 두 가지 NFT로 고유 재미 부여

[게임플]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메타보라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게임 ‘버디샷’이 NFT를 발행하며 출시 준비에 나섰다.

버디샷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에 블록체인을 도입한 게임이다.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하는 골프코스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경쟁하며 게임 재화인 CON을 획득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지난 4월 버디샷은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포탈’을 통해 캐릭터 NFT 1천 개를 판매했다. 버디샷의 캐릭터는 별과 등급에 따라 서로 다른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결국 좋은 캐릭터를 얻어야 우승에 유리해지므로 이를 보유하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특수성으로 인해 당시 진행된 캐릭터 NFT의 선발행된 물량이 완판되는 등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현재 캐릭터 NFT는 오픈씨와 메타보라 두 곳에서 지속적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골프장 멤버십 NFT 예시
골프장 멤버십 NFT 예시

버디샷의 NFT 발행은 캐릭터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28일에는 골프장 멤버십 NFT 발행한다. 

골프장 멤버십 NFT는 소유하고 있는 동안 지속해서 P2E 콘텐츠 '익스트림 모드' 입장에 필요한 '그린피' 일부를 지급한다. 그린피가 충분히 모이면 P2E 콘텐츠를 즐기고 CON을 얻어 수익을 챙길 수 있다.

결국 버디샷을 제대로 즐기면서 수익을 얻고 싶다면 캐릭터 NFT와 골프장 멤버십 NFT 두 가지 모두 구비해둘 필요가 있다.

한편, 버디샷은 이번 골프장 멤버십 NFT 판매 이후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 행보를 걷는다. 로드맵에 따르면 정식 출시 이후엔 마스터 리그, 클랜 시스템, 신규 캐릭터 및 골프장 멤버십 등을 추가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추후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도입하고, 게임 내 캐릭터 NFT화 기능을 선보이는 등 P2E 요소도 강화해 블록체인 게임으로서 완성도를 높인다.

스포츠 전문 자회사 카카오VX 문태식 대표는 지난 2월 진행된 보라 2.0 리브랜딩 행사에서 NFT 멤버십 서비스를 적용하고, 보유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버디샷에서 선보이는 골프장 멤버십 NFT가 실제 멤버십과 연관된 건 아니다. 하지만 이후 현실에서 보완된 형태의 NFT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이번 버디샷의 골프장 멤버십 NFT 판매 결과나 활용법 등이 실제 NFT 멤버십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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