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살 발사부터 회수, 이동 등 계산적인 플레이 요구

[게임플] 님블뉴런의 대표 게임 ‘이터널 리턴’에 53번째 신규 캐릭터 ‘칼라’가 루미아섬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칼라는 원거리에서 거대 석궁과 작살을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능력을 지녔다. 나딘에 이어 두 번째로 석궁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다.

기본 지속 효과 ‘작살 장전’은 칼라가 석궁을 한 번 발사하면 장전 게이지를 충전한다. 게이지가 모두 충전되기 전까지 기본 공격이 불가하며 충전 완료 시 발사되는 작살은 스킬 피해를 준다.

또한 칼라의 최대 공격 속도를 제한하는 대신 초과한 공격 속도에 비례해 스킬 증폭이 높여줘 기본 공격부터 스킬 피해 모두 상승한다.

공격 속도를 챙겨야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스킬이 존재하므로 공격 속도를 일정량 챙겨서 스킬 증폭과 함께 효과를 보는 게 좋다.

Q 스킬 ‘관통 작살’은 작살을 발사해 경로상의 적에게 기본 공격 피해를 준다. 발사된 작살은 도착 지점에 설치돼 칼라와 연결된다. 작살은 칼라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끊어진다.

연결된 작살은 이후 다른 스킬과 연계할 수 있으며, 칼라와 연결되는 작살은 최대 2개다. 2개를 넘어가는 순간 이전에 가장 먼저 연결됐던 작살과 연결이 끊긴다.

칼라의 공격 속도가 빨라질수록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만큼, 공격 속도를 높이면 장전이 필요한 기본 공격 대신 더 자주 사용해 적을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 스킬 ‘회수’는 Q 스킬을 사용해 연결됐던 작살을 회수하며 경로상의 모든 적들에게 피해와 함께 이동 속도 감소 효과를 부여한다.

영상을 살펴보면 돌아오는 작살마다 개별 피해를 주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높은 피해를 입히고 싶다면 최대한 2개를 회수해 피해를 주는 게 좋겠지만, 다른 아군과 연계하거나 무기 스킬로 적을 벽으로 밀어내지 않는 이상 힘들다.

결국 Q 스킬을 사용한 뒤 곧바로 W 스킬로 연계하는 게 일반적인 사용법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돌아오는 작살에 적중된 적이 있다면 장전 게이지를 획득해 기본 공격을 더 자주 사용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적중한 수에 따라 E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다.

E 스킬 ‘작살 기동’은 지면에 박혀 있는 작살 중 하나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자유롭게 방향을 선택해서 이동할 수 있는 스킬이다. 작살로 이동할 때는 피해가 없으나 목표 지점에 착지할 땐 범위 피해를 준다.

연결되지 않은 작살에 사용할 경우, 해당 작살로 이동하고 점프하는 과정에 다른 작살을 끊고 연결한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도주부터 추격, 공격 등 다재다능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인 만큼, 칼라의 숙련도를 결정짓는다.

궁극기 ‘구속의 사슬’은 지정한 지점에 거대한 작살을 설치해 범위 안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사슬로 묶는다. 사슬에 연결된 적들은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일정 시간 동안 범위 밖으로 나가지 못할 경우 중앙으로 당겨지며 피해와 기절 효과가 부여된다.

범위가 넓기 때문에 별도의 이동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탈출이 어렵기 때문에 지역 장악 능력이 좋다. 이로 인해 솔로보다는 듀오/스쿼드에서 다른 궁극기들과 연계하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추측된다.

기본 지속 효과로 인해 공격 속도 초과분이 스킬 증폭을 어느 정도 높여주느냐에 따라 아이템 빌드가 공격 속도에 중점을 둘지 혹은 스킬 증폭과 섞어서 사용할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성은 가장 무난한 ‘흡혈마’나 원거리 견제 능력을 높여주는 ‘벽력’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무난해 보인다.

이처럼 이전에 없던 플레이로 재미가 예상되는 칼라는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된다. 작살을 활용한 스킬들로 실제 플레이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업데이트가 기다려진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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