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후속 참여 유저 지원, 스킬 밸런스 조정, 불편사항 완화, 신규 콘텐츠 등 선보여

[게임플] 금일(19일) 넥슨의 대표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신규 업데이트를 게임 내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19주년 이벤트 ‘메이플 모멘트리’를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신규 이벤트와 기존 이벤트의 개선이 이뤄졌다. 먼저 이벤트를 뒤늦게 시작한 유저들에게 도움을 주는 ‘부스터’ 기능이 추가됐다.

아직 모멘트리 1~2층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매일 추억의 증표 300개를 지불한 다음 부스터 기능을 사용하면 추가 대화를 진행해 빠르게 다음 층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스터 기능 사용 가능 층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증가하므로 꾸준히 참가하면 누구나 성장 일기를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쑥쑥 해피 플레이타임 2레벨 달성 시 요구되는 몬스터블록 소환 개수가 감소하고, 마법의 옷장 유령 소환 속도가 빨라지는 등 기존 이벤트의 편의성을 높였다.

무릉도장이 100층까지 확장되고 일부 편의성이 개선된다. 무릉도원은 이전부터 개인별 최고층 클리어 기록을 보고 스펙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현재 최고층인 80층까지 클리어 한 유저가 적기 때문에 지금도 충분히 분별력 있는 판단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층까지 확장한 이유로는 이미 클리어 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쟁을 붙이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최초 입장 준비시간이 120초로 늘어나 여유롭게 전투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타이머 시작 후 간혹 몬스터가 소환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던 문제도 해결돼 전보다 쾌적하게 무릉도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유니온 등급 ‘슈프림 유니온’이 추가됐다. 슈프림 유니온은 그랜드 마스터 유니온 5단계를 달성할 경우 승급이 가능하다.

슈프림 유니온으로 승급할 경우 배치 가능한 공격 대원이 최대 45명까지 증가하므로 더 많은 캐릭터를 레이드에 투입해 코인을 얻는 게 가능하다. 유니온 코인 누적 한도도 1000개로 늘어나 더 많은 코인을 보유할 수 있다.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을 개선하는 ‘봄봄 프로젝트’가 계속된다. 기본 창고 슬롯이 24칸으로 확장됨에 따라 최대 창고 슬롯이 152칸으로 늘어났다.

이미 창고를 어느 정도 확장했던 유저들에겐 모두 20칸씩 추가 제공하므로 매번 창고 슬롯에 부족함을 느꼈던 불편함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리부트와 오로라 월드의 채널이 확장되면서 사냥터 자리 문제가 완화되거나 아이템 분해 시 일괄 등록 기능 추가, 모험가 스토리 스킵 기능 도입 등 많은 불편 사항이 해결됐다.

이 밖에도 캐릭터 정보창 개선, 전문기술 명장/장인 유지시간 완화, 토드의 망치 개선, 앱솔랩스 장비 획득 난이도 완화, 몬스터 효과음/볼륨 조절 기능 추가 등 지난 ‘2022 메이플 라이브톡’ 행사에서 언급한 개선사항을 게임 내 적용했다.

스킬 밸런스 조정도 진행했다. 공통 스킬 ‘리스트레인트 링’이 영역 넓이가 증가하면서 점프 도중 사용 가능하게 변경된다. 또한 ‘스파이더 인 미러’와 ‘크레스트 오브 더 솔라’ 또한 점프 도중 사용할 수 있다.

아란은 파이널 블로우와 비욘더의 공격 범위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파이널 블로우를 비욘더로 연계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감소되며, 비욘더는 1타 액션 딜레이가 줄어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해졌다.

와일드 헌터, 메카닉, 아크, 호영의 일부 스킬이 항상 최대 HP가 높은 몬스터를 우선적으로 공격하게 해 보스에게 피해가 들어가지 않는 상황을 제거하는 등 많은 개선점이 도입됐다.

메이플스토리의 다음 업데이트 내용은 6월 11일 진행되는 이그니션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수의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쇼케이스가 기다려진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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