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상반된 화기애애 분위기' 다음 쇼케이스 6월 11일 라이브 진행 예고

[게임플] 5월을 맞아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오프라인 간담회 '2022 MAPLE LIVE TALK'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승헌 게임 캐스터와 강원기 총괄 디렉터 그리고 김창섭 기획실장을 필두로 50명의 이용자가 참석해 메이플스토리의 현재 상황, 향후 방향성, 건의사항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디렉터는 "오프라인 행사로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며 "뜻깊은 질문들을 많이 받아 감사하게 느끼고 있으며 성심껏 좋은 답변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 전 이용자들의 질문 분야 비율에 대해 알아봤다. 넥슨의 통계에 따르면 콘텐츠 25%, 직업 15%, 치장 15%, 성장 10%, 강화 4% 등으로 콘텐츠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그 뒤로 직업과 치장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은거로 나타났다.

콘텐츠 관련 질문에서는 플래그 레이스(길드 콘텐츠), 신규 길드 콘텐츠, 더 시드 유효 링 획득 확률, 어빌리티 옵션 프리셋 기능, 리부트 채널 확장 및 개선, 무릉도장 개편, 몬스터 파크 업데이트, 전문기술 숙련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내용을 물었다.

강 디렉터와 김 실장은 임시적으로 수정해 현재 놓여진 문제만 당장 개선하는 것이 아닌 향후 미래에 발생할 상황까지 생각하고 깊게 고민하면서 답변했다.

예를 들어 시드링 답변에서는 "최근 시드링은 메이플스토리를 깊게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중요한 요소가 되었기에 갑작스러운 획득 환경 변화는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부정적인 경험을 끼칠 수 있다"며 "당장 시드링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중이지만 콘텐츠가 추가될수록 다른 아이템이 더 자주 사용되거나 기존 아이템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소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속적으로 개선 목소리가 나오는 유니온, 링크 시스템 난이도도 "메가버닝 상시화 방안을 6월 데일리 기프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며 "유니온 확장도 그 난이도를 순차적으로 완화하겠다"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성에 공감하고 적절하게 맞추려는 모습을 보였다.

화력 버프 주기, 프리셋, 파티원 상세 정보 제공, 쿠폰 종료 알람, 스킬 지속 시간 종료 알람, 아이템 일괄 분해, 휴면 닉네임 삭제, 치장 아이템 인벤토리, 의자 계정 귀속화 등 편의성에선 대부분 이용자들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추가하겠다고 약속했다.

메이플스토리의 방향성 관련해서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연련층이 점점 올라가는 중이다. 시간 투자의 비용이 커지는 상황에서 운영진이 앞으로 세운 대책 및 계획이 궁금하다"는 질문이 인상적이었다.

김 실장은 "메이플스토리가 쉬운 면도 있으면서 어려운 면도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며 "점차 어려운 면을 조금씩 쉽게 풀어나가는 것이 현재까지 걸어온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 방향성이다. 앞으로도 해당 기조를 지키면서 기존 유저, 신규 유저 모두 챙기는 업데이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쇼케이스 막바지에는 오케스트라, 굿즈 등 게임 외적 문화 콘텐츠에 대해선 "20주년을 맞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며 "현재 하남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이 개최됐고 오케스트라도 추가 공연이 확장됐다. 피규어 판매에 대해선 다양한 펀딩 등이 논의 중이다"고 기대감을 올렸다.

강 디렉터와 김 실장은 메이플스토리와 2022 MAPLE LIVE TALK에 관심을 가져준 이용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특별 보상에는 '테라버닝 부스트 1개', '극한 성장의 비약', '마네킹 1개', '믹스 염색·렌즈', '익스트림 성장의 비약 10개', '코인 2000개', '성장의 비약 선택권 1개', '경험의 코어 젬스톤 1개', '아케인 심볼 교환권 100개', '어센틱 심볼 교환권 20개'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되어 게임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될 거로 예상한다.

간담회가 종료됐다고 생각한 순간 성 캐스터는 화면을 통해 'MAPLE STORY IGNITION'이라는 타이틀이라는 다음 쇼케이스가 6월 11일에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예상보다 빠른 여름 업데이트 쇼케이스 소식을 본 온·오프라인 시청자들은 "이걸 벌써 한다고?", "준비 많이 했네", "업데이트 속도 실화인가?", "시그너스 모험단 리마스터 오는건가?" 등 놀란 반응을 보였다.

강 디렉터는 "해당 쇼케이스는 이전 방식과 다르게 라이브 방송으로 개최되니까 많은 기대 바란다"며 "매번 실시간 방송마다 무언가 깜빡하고 말을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창고 기본 슬롯(4칸 → 24칸) 확장도 적용된다는 것도 알아주길 바란다. 6월에는 더 알찬 소식을 준비해 오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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