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대단원 장식할 라제니스 종족들의 고향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지난 22일 신규 대륙 '엘가시아' 트레일러와 해당 지역의 간단 정보를 알리는 리샤의 편지를 선보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라제니스 종족의 고향이자, 천공의 대륙이라 불리는 '엘가시아'는 로스트아크 시즌2 '꿈꾸지 않는 자의 낙원'의 피날레를 장식할 지역이다.

현재 플레이어와 가까운 라제니스인 '베아트리스'와 '니나브'는 트레일러 속에서 자신들의 고향에 대해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베아트리스는 아크를 탐한 죄로 루페온 신에게 날개를 잃어버린 라제니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엘가시아로 향하는 플레이어를 걱정스럽게 대한 반면, 알비온을 타고 함께 엘가시아로 향하는 니나브는 마치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놀이공원을 향하는 어린 소녀 마냥 자신의 고향에 대해 신나게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CM 리샤의 설명에 따르면 엘가시아는  라제니스의 모든 철학과 믿음, 속죄가 모인 엘가시아의 도시 '아리안오브', 일곱 신의 축복이 깃든 땅 '헤스테라 정원', '카양겔'로 향하는 유일한 길 '필레니소스 산'으로 이뤄져 있다.

인간에 비해 수명이 긴 라제니스 종족의 거주지인 만큼 방대한 지식을 기록한 서적들과 웅장함을 자아내는 각종 건축물 그리고 신비로운 마법으로 작동하는 다양한 오브젝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들의 시선은 역시 어비스 던전으로 등장하는 '카양겔'에 집중됐다. '천공의 문 넬라시아'와 '영원한 빛의 요람'에서 빛의 수호자를 상대하는 콘셉트를 담아낸 카양겔은 4인 파티로 주 1회(캐릭터 기준) 도전할 수 있다.

난이도는 노멀, 하드로 이뤄졌다. 다만, 카양겔은 1615레벨(에스더 무기 제외)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현재 플레이어의 스펙에 따른 만족도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하드 난이도를 3단계로 세분화시켰고 각각 1520레벨 이상, 1560레벨 이상, 1580레벨 이상 조건을 달성해야 입장할 수 있다.

해당 던전에서는 골드를 지급하지 않고 '어빌리티 스톤 승급(유물 → 고대 등급)' 재료와 '세트 업그레이드(2 → 3레벨)'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어빌리티 스톤 승급은 승급 단계에 따라 각각 '빛의 창', '질서의 수정', '광휘의 구', '심판의 서'라는 재료가 요구되며, 승급 시 기본 체력과 세공 단계 보너스 체력만 증가한다.

세트 레벨 업그레이드에는 '관조의 빛무리'가 필요하다. 스크린샷으로 유추하면 고대 등급 세트에만 사용할 수 있어 1540레벨을 달성한 후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하드)'에서 유물 등급 세트를 고대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한 플레이어만 사용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한편, CM 리샤는 "엘가시아에는 로스트아크 론칭부터 OST를 작업한 '브라이언 타일러'의 마지막 곡도 수록되어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트레일러 막바지에는 거대한 날개를 펼치며 파르쿠나스를 겨누는 니나브의 모습과 함께 "그대가 존재할 이유를 증명할 수 있다면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으로 오라"는 목소리로 엘가시아가 시즌2 대단원을 장식할 무대라는 것을 재차 각인시킨다.

팬들은 내레이션 목소리가 '에버그레이스' 혹은 '아르카디아'로 추측하는 상황.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흘러가는 마지막 장면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금강선 총괄 디렉터가 로스트아크 개발 초창기부터 공들여 기획하고 개발했다는 엘가시아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져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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