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혜택 강화부터 선행 출시 의상 등 다양하게 준비 중

[게임플] 액토즈소프트의 대표 MMORPG ‘파이널판타지14’가 신규 확장팩 ‘효월의 종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 서버 전용 변경점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서비스 지역에 따라 그에 맞는 서비스나 운영 방식을 도입해 유저들의 요구를 충족해왔다. 이중 한국 서버의 경우 대중화된 PC방이나 사전예약 방식 등으로 전용 보상을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PC방 혜택이 강화된다. 1시간 이상 접속 시 지급되는 PC방 포인트 지급 횟수가 최대 2회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유저들은 PC방에서 2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20 포인트를 획득해 전보다 빠르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이와 함께 PC방 포인트 상점에 신규 아이템 ‘연기 교본: 오메가 자세’가 추가돼 희귀한 아이템을 추가 수집할 기회를 제공한다.

모험의 증표 상점에도 변화가 생긴다. 사용 시 경험치를 얻는 ‘경험의 결정’의 사용 가능 레벨이 기존 69레벨에서 79레벨로 늘어난다. 또한 희귀 탈 것 ‘티타니아 귀베르’와 ‘이노센스 귀베르’도 추가된다.

달라진 PC방 혜택은 효월의 종언 업데이트와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해당 아이템을 모으고 싶은 유저라면 ‘무작위 임무: 가맹 PC방’을 꾸준히 클리어해 모험의 증표를 모아두는 걸 추천한다.

최정해 실장은 “코로나 시국이라 PC방 혜택을 강화하는 게 맞을지에 대한 고민을 내부적으로 많이 했다”며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추후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담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서버 선행 출시 의상도 선보인다. 한국 서버 선행 의상은 파이널판타지14가 서비스되고 있는 다른 서버에선 볼 수 없는 신규 의상으로 매년 1종류씩 출시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의상은 댄스, 힙합, 랩 등 인기를 끌었던 경연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기존에 선보였던 한복이나 교복에선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스타일을 제공한다.

특히 상의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는 성별 제한 없이 장착 가능하며, 상의만 남녀 구분돼 있으므로 한 번 구매하면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해당 의상은 효월의 종언 업데이트와 함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전 예약을 통해 평소 없을 수 없었던 아이템이나 신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 유저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다.

이처럼 다양한 한국 서버 전용 변경점이 도입되는 효월의 종언은 5월 10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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