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선수 선발하는 소집훈련은 진행...연습경기 및 개인 지표 반영

[게임플] 한국e스포츠협회는 22일부터 이틀간 예정돼 있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을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평가전 연기 이유로 중국의 강한 코로나 방역조치로 인해 중국 팀의 국내 입국이 어려워졌으며, 현재 국내 코로나 상황 또한 해외 팀들이 MSI를 앞두고 국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에 부담이 큰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국가대표 예비명단 선수들과 코치진이 공개 평가전에 출전하며 느낄 부담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소집훈련은 그대로 진행되며 내부 연습경기 및 해외 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 등을 통해 최종 선수 선발을 위한 테스트에 집중한다. 평가전은 국가대표 6인을 모두 선발한 다음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국가대표 선발은 이전에 밝혔던 대로 합숙 훈련 결과를 비롯해 개인 기량, 팀워크, 국제무대 경험, 최근 4년간 국내외 대회 성적, 개인 지표 등을 반영해 차출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춰 조직했고, 상임위원회와 종목별 소위원회로 구성돼 e스포츠 및 스포츠 전문가들이 최고의 국가대표 구성을 위한 주요 결정을 진행한다”며 “한국e스포츠협회와 경향위는 9월 아시안게임 파견까지 공정한 국가대표 선정과 최고의 국가대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가로 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지난해 11월 말 아시아e스포츠연맹 발표 이후 지역 예선 및 최종 명단 제출 일정은 두 차례 연기됐다.

이후 연기된 일정에 맞춰 종목별 리그 일정 및 대한체육회 참가 후보자 등록 자료 제출 일정 등을 고려해 국가대표 선발전 및 최종 선발 일정을 준비해왔으며, 국내 리그 일정은 이미 확정돼 있었기에 이로 인한 일정 변경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협회는 지난 14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지명엔트리 제출 일정이 5월 말~6월 초로 변경됐다고 전달받았다. 이에 맞춰 선수 파견에 차질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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