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매출 3조 원을 바라보는 역사적 흥행... '제2의 전성기' 노린다

[게임플] '서머너즈 워'가 새로운 분기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한다.

서머너즈 워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적당히 흥행한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존재한다. 하지만 글로벌 게임계 기준에서 이야기는 달라진다. 평범한 흥행을 넘어, 컴투스의 운명을 바꾼 전세계 흥행작이기 때문이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2019년, 서비스 5년 7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2조 원을 넘겼다. 1조 원을 돌파한 2017년과 비교하면 2년 8개월 만에 두 배에 다다른 것. 국내 단일 모바일게임으로는 역사적인 기록이다. 

돌풍은 8년에 다다른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연초 집계 기준 누적 매출은 2조 7천억 원, 누적 다운로드는 무려 1억 3천만 건이다. 90여개국에서 1위를 기록해본 경험이 있을 만큼 높은 인지도로 긴 시간 애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게임은 PC에 비해 서비스 수명이 짧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평균적으로 짧은 것도 사실이었다. 매달 쏟아지는 수천 종의 게임 가운데 180일을 넘기는 게임은 약 20%다. 초창기 인기를 끌더라도 장기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빈번했다.

이런 편견을 부순 대표적 사례가 서머너즈 워다. 현재도 해외 주요 국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를 전세계에서 흥행시키고 있다. 모바일게임 중 서비스 8년이 지나서도 e스포츠 생태계와 화제성이 순환되는 사례는 전세계에서 극히 드물다.

몬스터 디자인과 연출 등 호평 요소는 많았지만, 근본적인 롱런 비결은 게임성이었다. 

덱 조합에 따라 무수한 상성 먹이사슬과 변수 창출이 가능하다. 메타 평가가 지역마다 다르게 바뀔 만큼 전략의 가짓수가 많다. 단단한 기본 뼈대는 곧 오래 즐겨도 물리지 않는 재미로 돌아왔다. 

'서머너즈 워' IP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컴투스가 총력을 기울이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에 가장 먼저 합류했다. 시스템 도입을 위한 콘텐츠와 재화를 추가했고, 베타 게임 런처 프로그램에서 게임 팬 카드 38만 장을 3시간 만에 판매 완료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차기 MMORPG 포지션을 맡을 예정이다. 컴투스의 C2X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주자다. 이달 초 태국에서 최종 점검을 위한 테스트를 실시했고, 국내 출시 뒤 웹 3.0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

서머너즈 워는 4월 17일 8주년을 맞이한다. 여느 게임의 생일 챙기기와 같이 풍부한 보상 이벤트가 있고, 그에 더해 8주년 기념 테마 배경처럼 유저들의 심리적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보상도 매력적이다. 

컴투스는 8주년과 함께 유저를 향한 감사와 미래를 향한 신뢰를 동시에 전했다. 신화를 이뤄낸 게임인 만큼 앞으로의 기대감도 크다. 신작과 신사업 시장을 겨냥한 컴투스 청사진의 중심에 서머너즈 워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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