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마스터 라벨, 로얄 스타일 등 '찐 모험가 모습 물씬'
다채롭게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2대 앰배서더 '지수'

[게임플]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가 공식 유튜브 채널 코너 '로그(온)오프 라이프'를 통해 두 번째 앰배서더로 선정된 블랙핑크 지수와의 인터뷰를 금일(11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성승헌 게임 캐스터가 진행을 맡았다. 인터뷰 진행에 앞서 성 캐스터는 "지수는 메이플스토리에 굉장히 진심인 분이다"며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는 메이플스토에 진심을 담는 유명 인사만이 선정될 수 있는 영예다. 지수는 "평소에 자주 즐기는 메이플스토리에 앰배서더가 되어 너무 영광이다"고 답했다.

성 캐스터는 가장 먼저 첫 번째 공연 당시 소감에 대해 물었다. 첫 공연은 코첼라라는 대형 무대에서 개최됐는데 지수는 정말 많은 팬들과 관람객이 모인 것을 보며 놀라면서도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다음 무대에선, 다음 작품에선 어떻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지수도 배우, 가수 등 모든 연예인들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 고민은 가지고 있었다.

지수의 설명에 따르면 블랙핑크 멤버 모두 매번 힘든 고민이지만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많이 고민하며 노력 중이다.

쉬는 시간에는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게임을 즐긴다. 집에 PC방이 개별적으로 있을 정도로 게임에 진심인 편. 그녀는 "옆에 냉장고도 놔두고 뒤에 캐릭터 같은 것들도 걸어놓을 정도로 완변한 세팅을 했다"고 자랑했다.

그 중에서 메이플스토리를 가장 오래한 거로 알려졌다. 당시 대대적인 유행이었던 메이플스토리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는데, 지수 인생에서 처음으로 RPG에 대한 재미를 일깨워준 게임이었던 것이다.

한창 바쁠 때는 황금 마차와 같은 이벤트만 종종 즐기는 편이고 오랜 휴식기에는 메인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기 위한 유니온 작업에 몰두한다고 밝혔다.

지수의 캐릭터 직업은 모험가 마법사 '비숍'이었다. 지수는 "파티원들을 지원하는 클래스인 만큼 보스 공략에 매우 중요한 존재인 비숍이 가진 유일무이한 특별함에 홀려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친구들이 본인들 필요에 따라 지수를 비숍으로 몰고 간 이유도 없진 않았다. 지인을 따라 RPG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당하는 영업과 비슷한 형태였다.

지수는 비숍의 매력을 "타이밍 맞게 스킬을 시전해 보호하는 짜릿함"이라 전했다. 안정적으로 육성한 이후에는 캐릭터의 외형을 꾸미는 것을 좋아해 외형 변경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었다.

성 캐스터는 최근 리마스터로 변화된 비숍에 대한 반응도 잊지 않았다. 실제 리마스터 이후 비숍은 솔로 콘텐츠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자랑할 정도로 자체 화력이 크게 증가했다.

게다가 노후된 이펙트도 최신 디자인으로 재설계되면서 성직자의 아름다운 효과가 크게 부각됐고 이를 접한 비숍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아낸 바 있다. 지수 또한 스킬 이펙트를 리마스터의 최대 만족 포인트로 꼽았다. 

비숍 다음으로 키워볼 직업에 대해선 이미 유니온으로 대부분 경험해서 의미가 없고 천상 가수, 아이돌답게 엔젤릭버스터를 재밌게 즐겼다고 답했다.

마음에 드는 맵, BGM에 대해선 헤네시스를 선택했다. 코디를 즐기는 유저다운 선택이었다. 그녀는 "헤네시스는 레벨 제한 없이 모두가 다닐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장로 스탄 옆에서 예쁜 의자를 설치해 앉아있으면 정많 많은 사람들이 보고 관심을 가져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BGM의 경우 잔잔하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소멸의 여로를 선택했다.

성 캐스터는 간단한 밸런스 게임을 준비했다. '아잉파 vs 반아잉파'에 대해선 반아잉파인데 마네킹을 전부 개방한 만큼 얼밸런스한 코디를 할 때 아잉눈을 사용하는 편이었다.

지수는 "아잉에 컬러렌즈를 끼면 금상첨화다"며 "아잉에 색깔이 있으면 더 열이 받기 때문이다"고 중요 포인트를 콕 집어줬다.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그녀가 얼마나 코디에 진심인 지 알 수 있었다. 고가의 시세로 판매되는 마스터 라벨 2기 모자를 포함해 빅토리 윙즈, 마스터 라벨 헤어 등 다양한 희귀 아이템을 보유했고 생일 선물마저 메이플스토리 코디 아이템을 받아낼 정도였다.

이후 "평소에는 최신 로얄 스타일을 구매해서 착용한 후 대중화된 이후에는 다시 레어도가 높은 희귀 아이템을 착용한다"는 답변과 함께 인터뷰 EP.01을 마무리가 됐다.

정말 메이플스토리에 진심인 블랙핑크 지수. EP.02에서도 메이플스토리를 향한 그녀의 진심이 물씬 드러날 거로 예상되는 만큼 어떤 이야기가 전해질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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