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조합에 따라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게 가능해

[게임플] 님블뉴런의 대표 게임 ‘이터널 리턴’이 48번째 신규 캐릭터 ‘띠아’를 지난 3일 업데이트했다.

띠아는 화가 콘셉트 캐릭터로 방망이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 거대한 붓과 팔레트 색을 활용한 기본 공격과 스킬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붓에 묻은 색을 적에게 부여하며 붓의 색이 달라진다. 어떤 색을 조합하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효과가 적용된다.

색깔은 빨강, 파랑, 노랑 순서로 변경된다. 기본 스킬을 사용하면 다음 색깔로 변경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W 스킬 ‘팔레트’를 사용하면 재사용 대기시간 없이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미리 변경하는 게 가능하다.

Q 스킬 ‘브러쉬 스트로크’는 색깔에 따라 효과와 범위가 모두 달라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다음 색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곧 재사용 대기시간으로 적에게 두 가지 색을 부여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주로 사용하게 되는 색 조합은 파랑과 노랑이었다. 파란색으로 적을 띄우고 바로 노란색으로 변경될 때 Q 스킬을 한 번 더 사용하면 확정적으로 속박과 고정 피해를 줘 추가타를 노릴 수 있다.

스킬을 위주로 사용하는 적과 싸울 땐 노란색과 빨간색을 조합해 적에게 침묵을 부여하면 해당 시간 동안 일방적으로 공격을 가한다.

궁극기 '무지개 드로잉'은 시전 시간이 긴 대신 넓은 범위의 적들에게 기절 효과를 부여한다. 특히 교전 중에 속박과 함께 연계해서 사용하면 확정적으로 적중시킬 수 있다.

띠아의 가장 큰 단점은 색을 사용할 때마다 별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세 가지 색을 모두 사용하면 Q 스킬과 E 스킬 모두 사용이 불가능해 기본 공격만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W 스킬 레벨을 올리면 색이 채워지는 시간을 단축시켜 주지만 스킬을 난사하면 결국 별도의 대기시간이 존재하는 건 여전하다.

이 때문에 띠아는 지속 싸움보단 치고 빠지는 전투에서 좀 더 빛을 발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또한 다양한 군중 제어기를 지니고 있어 솔로보다는 듀오 및 스쿼드에서 활용하기 좋았다.

특성은 Q 스킬이 전부 범위 스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흡혈마 중첩을 빠르게 쌓는 게 가능해 활용하기 좋았다. 이외에도 군중 제어기와 궁합이 좋은 금강이나 궁극기로 싸움을 걸고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증폭 드론 등이 괜찮았다.

아이템은 Q 스킬과 기본 지속 효과의 딜을 올려주는 스킬 증폭 아이템을 위주로 장착하는 게 좋았다. 루트에 따라 재사용 대기시간을 높여 공격력을 보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띠아를 총평하자면 색깔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 유연한 상황 대처와 참신함이 두드러지는 캐릭터였다.

듀오 및 스쿼드에서 사용할 경우엔 딜보다는 생존을 높여 아군을 보호하거나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거는 것도 가능하므로 여러 방식으로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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