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조합에 따라 교전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게임플]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이 신규 캐릭터 ‘띠아’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띠아는 화가 콘셉트 캐릭터로 거대한 붓을 사용해 빨강, 파랑, 노란색의 조합에 따라 서로 다른 효과를 부여하는 게 특징이다. 주 무기는 방망이를 사용한다.

기본 지속 효과 ‘알록달록 컬러믹스’는 띠아가 스킬로 적에게 두 가지 색을 입힐 경우 발동된다.

빨강과 노란색이 합쳐지면 적에게 침묵과 지속 피해, 빨강과 파란색은 자신에게 이동 속도 및 회복량 증가, 파랑과 노란색은 적에게 고정 피해와 함께 속박 효과를 부여한다.

어떤 색을 조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제각각이므로 상대하는 적이나 상황에 맞춰 색을 변경하고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시셀라와 라우라, 레녹스, 셀린 등 스킬로 전투하는 캐릭터들과 전투할 때는 빨강과 노란색을 적에게 묻혀 침묵을 부여하면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Q 스킬 ‘브러쉬 스트로크’는 띠아가 붓을 휘둘러 적에게 피해를 주는 스킬이다. 붓이 어떤 색깔이냐에 따라 공격하는 방식과 효과가 달라진다.

노란색의 경우 적에게 물감통을 던져 피해를 주며 이동속도를 감소시킨다. 빨간색은 전방 부채꼴 방향으로 휘둘러 범위 내 모든 적에게 피해와 시야를 어둡게 만든다. 파란색은 지정된 위치에 원형 범위로 공격해 적을 띄운다.

기본 지속 효과와 동일하게 어떤 색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공격 방식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색을 잘 보고 사용해야 한다. 

W 스킬 ‘팔레트’는 단순하게 현재 사용 중인 색을 다른 색으로 교체하는 능력이다. 빨강, 파랑, 노란색 순서대로 변경되므로 순서를 기억해두면 띠아의 운영 난이도가 낮아진다.

E 스킬 ‘색칠놀이’는 띠아가 지정된 방향으로 돌진하며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에게 피해와 색을 입힌다. Q 스킬처럼 색에 따라 다른 효과가 부여되진 않는다.

주로 Q 스킬과 다른 색을 연계해서 사용하는 스킬이다 보니 Q-E와 같이 빠른 콤보는 불가능하지만, E 스킬을 노란색으로 사용하고 바로 색을 교체해 Q 스킬을 사용하면 빨강과 노란색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다른 연계로는 파란색 Q 스킬로 적을 띄운 다음 바로 색을 교체해 E 스킬을 사용하면 파랑과 노란색이 합쳐져 에어본 된 자리에서 바로 속박까지 주는 게 가능하다. 이동기도 겸하고 있어 적에게 접근하거나 혹은 도주하기도 좋다.

궁극기 ‘무지개 드로잉’은 지정된 위치에 원형 범위로 모든 적에게 피해와 함께 기절 상태로 만든다. 만약 한 가지 색이라도 보유한 적이 적중되면 기절 지속시간이 증가한다.

스킬을 활용해서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게 콘셉트인 만큼 스파이의 우산이나 팔괘장을 메인 무기로 사용하고 스킬 증폭과 관련된 아이템들로 채워 나가는 게 좋다.

특성은 스킬이 중점인 만큼 흡혈마가 딜과 생존 모두 챙기기 좋다. 궁극기로 적을 기절시킨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는 증폭 드론도 하나의 선택지다.

이처럼 띠아는 색깔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점으로 인해 스킬 공개 당시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어낸 만큼, 업데이트 이후 띠아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다려진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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