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라인 지배자로 떠오르는 일라오이도 지켜볼 필요 있어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12.4 패치를 뒤로하고 다음 패치를 준비하고 있다.

Q 스킬 '다르킨의 검’ 끝 피해량이 증가했던 아트록스는 핵심 스킬이 상향된 만큼 승률과 픽률 모두 상승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아무무는 E 스킬 ‘짜증내기’의 기본 피해 감소량이 상승하면서 정글과 서포터 모두 승률이 상승했지만, 픽률은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애쉬는 이번 패치에 궁극기 ‘마법의 수정화살’ 투사체 속도가 증가하는 상향을 받았으나, 위력이 좋아진 것은 아니기에 승률과 픽률이 떨어졌다.

블리츠크랭크는 기본 체력 재생이 감소해 유지력이 떨어지면서 승률과 픽률 모두 감소했다. 기본 방어력이 증가한 칼리스타는 픽률은 올랐으나 승률이 낮아졌다.

문도박사의 경우 레벨당 공격력 증가량과 궁극기 ‘최대 투여량’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하향 조정되면서 후반 캐리력이 감소해 승률과 픽률 모두 떨어졌다.

탑 일라오이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탑 일라오이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오랜만에 상향 조정을 받았던 일라오이는 승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픽률 또한 상승하면서 큰 혜택을 받았다. 최근 선체파괴자를 활용한 운영이 중점이 되고 있기에 빛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루시안은 Q 스킬 ‘꿰뚫는 빛’의 마나 소모량이 전구간 감소해 유지력이 증가하면서 승률과 픽률 모두 올라갔다.

베이가는 기본 방어력과 레벨당 방어력 모두 증가하고, E 스킬 ‘사건의 지평선’ 재사용 대기시간이 낮은 레벨에 증가해 승률이 떨어졌다. 그래도 픽률은 더 늘어나 여전히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패치에서 모든 스킬이 하향 조정된 제리는 승률이 떨어진 반면 픽률은 오히려 증가한 상태다. 승률도 여전히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추후 추가 조치가 취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야는 치명타 빌드에 힘을 실어주고자 E 스킬 ‘깃부르미’의 치명타 확률에 따른 추가 피해량이 증가했으나 승률이 감소했다. 이는 픽률 상승으로 인해 승률이 감소한 것으로 추측된다.

세트는 레벨 당 체력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W 스킬 ‘강펀치’ 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승률과 픽률 모두 높아졌다. 이는 탑뿐만 아니라 미드와 서포터 모두 적용되는 부분이다.

미드 니코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미드 니코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이번 패치의 수혜자 중 한 명인 니코는 승률이 하위권에서 상위권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그에 비해 픽률은 평균치에 근접해 크게 주목받지 못한 상태다. 서포터 승률과 픽률 또한 상승했다.

나미는 지난 패치에서 하향 조정됐던 E 스킬 ‘파도 소환사의 축복’의 적중 시 피해량이 다시 돌아오면서 승률과 픽률이 전보다 증가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전부터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던 누누와 윌럼프는 레벨 당 체력 증가량과 Q 스킬 ‘잡아먹기’의 챔피언 대상 회복량이 감소하면서 승률과 픽률 모두 크게 떨어졌다.

키아나는 기본 지속 효과 ‘왕가의 특권’으로 주는 물리 피해량의 공격력 계수가 하향 조정돼 승률과 픽률 모두 낮아졌으나 승률은 여전히 건재한 수준이므로 아직까지 충분히 꺼낼 만한 카드다.

이번 12.4 패치는 많은 챔피언들을 대상으로 작은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밸런스 패치가 진행됐다. 다음 12.5 패치에선 아리의 하향 조정을 비롯해 마스터 이와 세라핀의 큰 변경이 예정돼 있는 만큼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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