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결정전 앞둔 담원 기아와 DRX, 라운드 전승 노리는 T1 등 주목

[게임플]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5주차 일정이 16일 리브 샌드박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와 함께 시작된다.

5주차엔 DRX와 담원 기아의 대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 팀은 현재 5승 3패로 동일한 전적을 보유했으나 득점차로 인해 각각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DRX는 2주차에 첫 승리를 거둔 이후 기세를 이어가 현재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데프트가 매 경기 활약하며 캐리를 담당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담원 기아 또한 초반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 꾸준히 승리를 챙겨왔다. 그중 캐니언이 건재한 실력을 보여주며 수없이 팀을 이끌어 왔다.

양 팀 모두 정글과 원거리 딜러가 핵심인 만큼 표식과 캐니언, 데프트-베릴과 덕담-켈린 두 포지션의 싸움이 어떻게 진행될지 17일 경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16일 예정된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의 싸움도 기대할 만하다. 양 팀 모두 전력으로 부딪히면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두 팀은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콜업을 실시한 상태다.

농심 레드포스에선 칸나를 비롯한 비디디, 에포트, 피터 4명이 격리 중이며, 젠지의 경우 도란, 피넛, 리헨즈 3명이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5주차 경기 당일엔 일부 선수가 복귀하고, 가장 최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칸나와 도란 대신 2군 선수들 간의 라인전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4주차에도 서포터로 출전했던 고스트가 이번 로스트에서 완전히 서포터로 교체됐는데, 룰러-리핸즈 듀오를 상대로 얼마만큼의 실력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현재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T1과 KT롤스터의 대결이다.

경기력만 놓고보면 T1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KT롤스터가 이전에 젠지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이력이 있기에 간과할 수 없다.

두 팀의 경기는 18일에 펼쳐진다. T1이 이번에도 연승을 지켜내며 1라운드 전승을 달성할지, 혹은 KT롤스터가 반전을 선사할지 기다려진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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