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1위(325만), 로스트아크 2위(132만) 나란히 등극 'K-게임 글로벌에서도 통했다'

기사 요약

-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유저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13일 기준 스팀 플랫폼 동시 접속자 1위, 역대 동시 접속자 2위를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게임플] 파운더스팩 150만 이상 판매, 얼리 액세스 동시 접속자 수 53만 명 돌파 등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K-게임의 위상을 드높인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 게임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에서도 스팀 플랫폼 동시 접속자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지난 13일 스팀 기록에 따르면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 정식 출시 이후 동시 접속자 132만 명 이상 돌파하며 일일 동접자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로스트아크는 스팀 역대 일일 동접자 순위 1, 2위를 모두 거머쥐며 게임 개발 강국의 입지를 다졌다. 1위는 325만 명을 기록한 플레이어언노운의 '배틀그라운드'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국산 MMORPG의 벽이라 불리는 서구권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둬 스팀 다운로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기도 했다"며 "트위치TV에서도 로스트아크 관련 방송을 보는 동시 시청자 수가 127만 명에 달해 전체 방송 주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글로벌 게이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Fextralife'는 점검으로 로스트아크 서버가 열리지 않자 서버가 간절히 바라길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로스트아크 열혈 팬으로 유명한 'Swyo'는 더 많은 게이머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로스트아크의 재미를 강조하는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는 스팀 리뷰에서의 반응으로도 이어졌다. 약 8,000개가 넘는 리뷰가 등록된 가운데 96% 이상의 이용자가 긍정적 평가를 내려, 스팀의 이용자 평가 중 가장 높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했다.

지난 로아온 윈터 당시 로스트아크 금강선 총괄 디렉터가 "글로벌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넘으면 한국 서버에도 큰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유저들 사이에서도 글로벌 이용률에 관심이 쏠렸는데, 금 디렉터의 목표보다 약 6배 가량 넘어선 만큼 어떤 선물을 전해줄 것인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관련해서 글로벌 유저들이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국 유저들도 속속 보이고 있다.

금 디렉터는 "글로벌과 한국 서버의 패치 주기를 맞춰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로스트아크를 만들겠다"고 전한 바 있는데, 금 디랙터의 뜻대로 글로벌과 한국 서버의 패치 주기가 맞춰진다면 더 활발한 교류와 이색적인 풍경이 나타나지 않을까 예상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대표는 "글로벌 RPG 팬들을 위해 개발을 시작했던 로스트아크의 초심이 많은 게이머들에게 전달된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이후의 서비스까지 온 정성을 쏟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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