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실험체 다니엘 합류 및 암기 무기군 개편 등 많은 변화 일어나

[게임플] 님블뉴런의 대표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이 2일 신규 실험체 다니엘의 합류 및 다양한 변화를 몰고 온 0.40 업데이트를 게임 내 도입했다.

먼저, 게임 내 시스템 변경점을 살펴보면, 자신이 이전에 플레이한 게임을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이 테스트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로 인해 자신이 했던 게임을 되돌아보면서 피드백하는 것이 가능해졌기에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테스트 버전인 만큼 다소 불안정한 부분이 많다는 것은 참고해야 한다.

이터널 리턴을 플레이하면서 느낄 수 있는 벽 중 하나인 특수 재료 제작의 난이도를 낮추고자 제작 추천 탭 개선과 특수 재료임을 알려주는 마크를 추가했다.

이번 개선 덕분에 특수 재료를 먹으면 모든 아이템에서 찾을 필요 없이 추천 탭에서 한눈에 확인 가능한 만큼, 평소에 특수 재료를 우연히 먹어도 사용처를 몰랐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외에도 프로필 아이콘 도입, 일반 대전 매칭 개편 및 복귀 이용자 매칭 개선, 채집 중단 조건 변경 및 일반 채집 시간 단축, 특수 재료 채집 시간 증가 등 다양한 변경점이 도입된다.

캐릭터 밸런스의 경우, 지난 패치에서 가장 안좋은 통계를 보여줬던 나타폰이 W 스킬 ‘타임 랩스’ 마지막 피해량을 높은 레벨에 증가하게끔 만들었다.

또한 E 스킬 ‘인스턴트 포토’의 스태미나 소모를 50으로 고정시키고, 재사용 대기시간은 높은 레벨에 크게 낮춰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번 패치로 통계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니키는 초중반 추격 능력을 높이고자 Q 스킬 ‘격투 액션’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낮은 레벨일 때 감소시켜 초반 파밍을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궁극기 ‘분노의 어퍼컷’ 레벨 당 사거리를 더 높여 후반 추격 능력도 강화됐다.

레온의 경우, E 스킬 ‘잠영’을 사용해 물웅덩이에서 나올 때 웅덩이 가운데가 아닌 지정된 웅덩이 범위 내에서 어디든 나올 수 있게 되면서 적에게 스킬을 적중시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

지난 권총 개편과 함께 상향되면서 강한 모습이 두드러진 로지는 Q 스킬 ‘이지샷’의 기본 피해량을 낮추고, E 스킬 ‘에어샷’의 공격력 계수를 낮춰 중후반의 강함을 억제했다.

로지와 마찬가지로 개편 이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실비아는 성장 공격력을 낮추고, W 스킬 ‘피니시라인’의 이동속도 감소 효과를 낮춰 적이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험체에게 적중하면 이전보다 빠르게 재사용이 가능하다

매그너스는 궁극기 ‘폭주 바이크’가 야생 동물에게 적중하면 재사용 대기시간 효과를 받지 못하는 대신 실험체 적중 시 재사용 대기 시간이 40% 감소해 얻는 보상을 높였다.

현재 사용하는 대부분의 무기로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인 아야의 경우, 기본 지속 효과 ‘아야의 정의’ 적 공격 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량을 낮춰 기본 지속 효과 발동을 늦췄지만, 해당 효과는 사실상 돌격소총 한정으로 다른 무기들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번 함정과 궁극기 ‘Mok제 폭탄’의 시너지 효과가 좋았던 아이솔은 결국 최대 설치 개수를 1개로 제한하는 대신 기본 피해량을 높였다. 이로 인해 폭탄을 새로운 장소에 재설치하는 순간 기존에 있던 폭탄은 곧바로 터지게 바뀌었다.

현재 모든 모드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엠마는 Q 스킬 ‘비둘기 딜러’의 기본 피해량을 낮추고, W 스킬 ‘폭죽 모자’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량을 2초에서 25%로 변경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를 받을 때 자주 사용하던 것을 억제했다.

지난 패치에 합류해 많은 조정을 받았던 이바의 경우, Q 스킬 ‘빛의 트라이어드’ 사용 시 이동을 멈추지 않게 바뀌었다. 또한 궁극기 ‘VF방출’의 고정 피해량이 상승하고, 적에게 5번 적중될 때마다 추가 피해를 주며 바이탈 포스 최소 요구치를 낮춰 효율을 높였다.

최근 기본 공격을 중심으로 적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 많아진 혜진은 기본 공격 속도와 기본 지속 효과 ‘삼재’의 공포 지속 시간을 낮추고, 궁극기 ‘오대존명왕진’ 기본 피해량도 하향 조정해 기본 전투 능력을 많이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번에 암기 무기들이 전체적으로 재조정되면서 암기 혜진을 시도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현우의 생존 능력을 낮추거나, 바바라가 근거리 캐릭터들을 상대로 대응할 수 있게 하고, 캐시의 추격 및 도주 능력 하향, 키아라의 생존 능력 감소 등 다양한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이번 패치의 핵심 중 하나인 암기 무기 개편은 우선 무기 스킬 ‘마름쇠 투척’으로 시작된다. 마름쇠 투척은 기본 피해량이 높아진 대신, 적이 연속으로 밟을 때 받는 피해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마름쇠 투척 도중 다른 스킬을 사용하면 모션이 취소되고 곧바로 다른 스킬과 연계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진 만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일부 무기들이 기본 공격 추가 피해 대신 스킬 공격 피해 추가나 스킬 증폭 등의 효과로 변경돼 무기 사용 폭을 늘리고, 생사부의 경우 신규 고유 효과 ‘저주’가 도입돼 새로운 플레이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권총의 경우, 매번 스킬이 중심인 캐릭터들이 사용할 법한 무기가 ‘마탄의 사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레벨 당 스킬 증폭을 올려주는 신규 무기 ‘스탬피드’가 추가돼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

방어구에선 수정 티아라의 상위 아이템인 ‘빛의 증표’의 도입으로 운석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저주 효과를 지닌 새로운 장신구 ‘마도서’로 인해 스킬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들의 루트에 다소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처럼 신규 실험체 다니엘의 합류부터 캐릭터 밸런스 조정, 암기 무기군 개편 등 이번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 패치 기간 중엔 신규 스킨 ‘아포칼립스 버니스’와 ‘스칼렛 코사지 재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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