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월드와이드' 리니지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고 타격감을 강화한 전투 시스템 돋보여

[게임플] 엔씨소프트가 8월 19일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The World(더 월드)'에서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W'를 공개했다.

쇼케이스 무대에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W는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이다. '월드와이드'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된 이 게임은 2021년내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W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W에 대해 "리니지W는 리니지의 본질인 전투, 혈맹, 희생, 명예의 가치를 담고 24년 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 IP의 결정판이다"며 "리니지의 핵심인 배틀 커뮤니티를 세계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과 최홍영 리니지W 개발실장은 리니지W의 주요 특징과 서비스 계획 등을 소개했다.

리니지W는 Full 3D 그래픽과 쿼터뷰로 구현한 다크 판타지 세계, 상상을 현실화한 다양한 비주얼 연출, 리니지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고 타격감을 강화한 전투 시스템, 몰입감을 높여주는 스토리 라인과 다양한 내러티브 장치, 개선한 혈맹 및 연합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또한,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구현을 위해 리니지W를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하는 것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서버)에 모여 협동과 경쟁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언어 사용자간 원활한 소통을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AI 번역', 음성을 문자 채팅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보이스 투 텍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리니지W는 여타 엔씨 게임들과 같이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PC에서는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퍼플'로 즐길 수 있다. 콘솔 기기(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준비 중이다.

엔씨는 금일(19일) 쇼케이스를 마치면서 오전 10시(한국 기준) 리니지W의 글로벌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예약자는 게임 출시 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니지W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뉴스레터는 리니지W 소식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10월 중순부터 발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리니지W 소식이 알려지자 증권가에서도 남다른 반응이 나타났다. 쇼케이스가 끝난 직후 10시 50분 기준 엔씨의 주가가 4.31%(34,000원)이 오르면서 822,000원에 거래되는 상황. 

전문가들은 "블소2와 함께 리니지W 소식이 전해졌고 리니지W의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둔 게임인 만큼 엔씨의 한정적이었던 수익원이 확장될 전망인 만큼 주가와 시가총액이 다시 한 번 크게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렇듯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리니지W. 최근 신작 경쟁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엔씨가 자사의 고유 IP 신작들로 무장해 게임 시장에 다시금 발을 들인 만큼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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