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만큼 이용자들의 의견에 더욱더 귀를 기울여 알차게 답변할 것"

[게임플] 넥슨과 네오플의 대표작 PC 온라인 액션 PRG '던전앤파이터'가 오는 8월 20일 고객 간담회 '던파로ON 시즌2'를 예고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의 심각세로 비대면 방식을 택했다.

던전앤파이터 개발팀은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심화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던파로ON 2021 SUMMER​​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비대면으로 진행될 지라도 충실하고 심도 있는 내용으로 최선을 다하여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발팀은 "게시판에 남겨주시는 의견을 담는 것은 물론, 라이브로 진행되는 던파로ON 2021 SUMMER 진행 간에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최대한 귀를 기울여 듣고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자들은 "오랜만에 진행하는 간담회인 만큼 던전앤파이터 대표 이용자들을 초청해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세로부터 안전을 가장 신경 써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8월 5일까지 오픈된 '던파로ON 2021 SUMMER 게시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대표 캐릭터가 100레벨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99레벨 이하일 경우 조회만 할 수 있는 해당 게시판에서 이용자들은 그간 궁금했던 부분과 개발팀 코멘트가 필요한 부분을 다양하게 질문하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네오플은 파밍 난이도 완화 및 편의성 개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퍼스트 서버로 선보인 시로코 레이드 하드 모드에서는 숙련 파티 시스템을 도입해 버퍼 부족 현상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숙련 파티 시스템이란, 파티 편성 과정에서 1개의 그룹만 구성할 수 있는 파티로 '빛의 복수', '신성한 빛', '크럭스 오브 빅토리아', '편애' 등 버퍼들의 주요 스킬 효과가 모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던전 입장 시 몬스터의 HP, 공격력, 방어력이 파티에 적합하도록 변경된다.

즉, 16인 파티로 시작할 수 있는 시로코 레이드의 경우 기존에는 버퍼를 4명 모집해야 했다면 하드 모드에서는 3명만 모집하면 출발할 수 있는 것이다.

던전앤파이터의 버퍼 부족 현상은 오랜 서비스 기간 동안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인 만큼 해당 시스템이 좋은 반응을 보인다면 이후 레이드에서도 적극 활용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렇듯 네오플 자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모색하는 던전앤파이터. 다른 넥슨 게임들과 같이 고객 간담회에서 이용자들의 알찬 피드백을 받고 그것을 적절하게 적용하면 그 변화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인데, 과연 '던파로ON 시즌2'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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