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제작만 무려 30일' 한땀한땀 디테일하게 제작하고 촬영한 제작팀의 모습에 감탄 쏟아져

[게임플] 금일(9일) 넥슨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낭만풍수사 라라 홍보 영상에 사용된 클레이아트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약 2분 정도 분량의 이번 영상에서는 라라와 그리의 피규어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서 영상물로 제작했는지 상세하게 담아냈다.

영상에서 사용된 피규어들은 일반적인 클레이아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제작된 거라 클레이아트보다 단단한 내구성이 필요했던 만큼 3D 프린터, 3D 펜을 적극 활용했다.

가장 먼저 뼈대가 되는 원형 제작부터 볼 수 있었다. 본 뜨고 만들고 의상까지 한땀한땀 손수 제작하는 장인들의 손을 보면 넥슨이 홍보 영상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영상 촬영에 사용되는 피규어이기에 팔과 다리를 포함한 신체 부위는 개별적으로 만들어졌다. 3D 프린터와 3D 펜을 이용해 캐릭터의 외형 질감과 파스텔톤의 색상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토지령 제작 작업도 만만치 않았다. 수차례 자르고 깎는 작업으로 기본 외형을 완성시킨 후 뿔과 잎새 등 특징이 되는 부분을 붙이고 색상을 입히는 과정이 꽤 오랜 작업 시간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캐릭터 작업 과정도 인상적이었지만,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현장 세팅이었다. 숲, 강, 용암 등의 자연 풍경을 동화풍 판타지 분위기로 정교하게 꾸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강물이 흐르는 느낌과 토지령들이 물, 불을 뿜는 장면 등을 리얼하게 살리기 위해 손수 만들어 표현하는 제작팀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약 30일에 거쳐 만들어진 피규어들을 활용한 홍보 영상은 제작팀이 하나씩 동작을 움직이면서 카메라에 담았다.

자연스러운 표현을 위해 정말 짧은 움직임도 하나씩 조절해가며 촬영하는 제작팀의 모습은 그 열정을 시청하면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영상을 감상한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완전 수작업이였구나", "저런걸 만들었으면 시중에 팔아야지", "퀄리티에 다시 놀라고 간다", "배경도 그래픽이 아니네?", "이런거 보면 다시 복귀하고 싶다" 등 제작팀의 정성에 감탄을 표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들의 홍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인 만큼 다음에는 어떤 영상으로 게이머들을 놀라게 할지 궁금해지는데, 이번 홍보 영상만큼 '낭만풍수사 라라'도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퀄리티를 선보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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