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과 함께 감속 덱으로 좋은 활약을 보일 전망 '추가 밸런스 조정은 언제쯤?'

[게임플] 컴투스의 신작 실시간 대전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신규 몬스터 '화담'을 선보여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빛 속성 희귀 등급 몬스터인 '화담'은 적 후열을 공격해 피해를 입히면서 공격력 약화 II 효과를 부여한다.

대상이 감속 효과가 부여되어 있다면 기절 스킬 '뇌전소혼부'는 아군과의 연계 플레이로 우사, 테사리온 등 적의 핵심 몬스터들을 무력화시킬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킬석은 약화 효과, 피해량, 은밀한 호위로 구성되어 있다. 약화 효과를 사용하면 뇌전소혼부의 공격력 약화 지속시간이 3초 증가하며, 피해량 증가는 뇌전소혼부의 위력이 20% 증가한다.

또한, 은밀한 호위는 다른 아군이 죽음에 이르는 공격을 받으면 그 죽음을 저지한 뒤 화담의 최대 체력의 30%를 나누어 준다.

이때 화담의 체력이 40% 이하로 남았다면 발동되지 않으며 복수 대상이 동시에 사망할 경우 가장 선봉에 위치한 아군을 목표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포세이돈과의 연계 감속 덱을 만들어 연구하는 이용자가 조금씩 보이는 상황. 자체 화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화담을 디버퍼로 사용하고 메인 딜러를 채용해 마무리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다만, 해제 스킬과 보호 스킬이 없고 은밀한 호위도 완벽하게 아군을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광역·지속 피해 덱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거라는 의견이 많다.

관련해서 커뮤니티에서 백년전쟁 이용자들은 대대적인 밸런스 조정 패치를 요청하고 있다. 불편했던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적용한 만큼 고착화된 메타에도 변화를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특히, 카밀라, 라칸과 같이 전설 등급이지만 희귀 등급보다 범용성과 효용성이 낮은 몬스터들의 버프 패치는 필요하다는 평가다.

백년전쟁 이승민 개발 스튜디오장은 지난 인터뷰에서 "시즌 단위로 몬스터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고 몬스터 업데이트가 되면 기존 주류 메타에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밸런스 패치는 시즌 단위로 진행할 계획으로 전반적인 밸런스 안정화 이후의 주기는 변동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특정 몬스터의 능력치를 상·하향하는 패치와 강력한 성능을 보이는 특정 몬스터를 저격한 신규 몬스터를 통해 밸런스를 조정할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양쪽 다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전자의 경우 다소 소극적으로 진행하고 후자가 주된 작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막 화담이 출시된 만큼 메타의 변화 혹은 화담의 활약성을 지켜본 후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질 거로 예상되는데, 앞으로의 백년전쟁 메타가 어떻게 달라질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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