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디렉터, 크리에이티브디렉터, 기획팀장, 운영팀장 참석 '수많은 게이머 시선 집중'

[게임플] 넥슨의 시그니처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가 오는 4월 11일에 개최되는 고객 간담회에 대한 상세 소식을 공지사항으로 전달했다.

메이플스토리 고객 간담회는 서울 시그니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운영진 대표로는 강원기 총괄 디렉터를 포함해 크리에이티브디렉터, 기획팀장, 운영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객 간담회에 참석할 10명의 이용자 대표도 공개됐다. 해당 이용자들은 2021년 3월 29일 오전 10시 홈페이지 랭킹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참석이 불가능한 신청자가 있는 경우 차순위로 선정되고 간담회 당일 결격사유 발생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고객 간담회에는 메이플스토리 인벤 대표 코파쿠유튜브(크로아), 디시인사이드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대표 '테러비터(크로아)', 메이플스토리 유저 커뮤니티 대표 왕토(스카니아)', 종합 랭킹(일반) '도감은월(크로아)', 종합 랭킹(리부트) '주퓨리(리부트)', 무릉도장 랭킹 '루델팡(스카니아)', '더 시드 랭킹 '박세웅(루나)', 유니온 랭킹 '타키매너70(리부트)', 업적 랭킹 '빈핑(크로아)', 길드 랭킹 '씰뇽(루나)'가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디렉터는 "보다 나은 메이플스토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객 간담회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서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과 너무 오래 기다린 부분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전했다.

강 디렉터는 미흡한 대처로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개발팀이 이용자들과의 소통에 많이 소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금부터 하나씩 바꿔나가기 위해 4월 11일 단 한 번 진행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디렉터도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꾸준하게 달라지는 모습으로 이용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다시금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달라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영상을 마무리한 강 디렉터.

고객 간담회에 참여하는 BJ팡이요(루델팡)의 말에 따르면 현재 참가자들은 각자 정보를 수집하고 간담회에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개발팀도 이용자들 못지 않은 준비를 통해 간담회 자리에서 이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거로 예상된다.

이번 고객 간담회는 메이플스토리의 운명을 결정 지을 자리라고 말한다. 그만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외에 수많은 게이머들이 해당 간담회에 관심을 가지는 상황.

이에 따라, 10년 넘게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과 서비스를 꾸준하게 제공하면서 국내 최고의 게임으로 우뚝 세운 게임사가 무너진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형성하는 고객 간담회가 열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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