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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흥행 성공으로 약진하는 국내 게임사들국내 게임IP의 힘과 게임성 등으로 성공적인 성적 거두고 있어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07.28 14:58
7월 2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이미지 출처 -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플] 올해 초만 해도 외산 게임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국내 신작들이 출시와 함께 연이은 흥행을 이뤄 TOP10에 진입하고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TOP10에 진입한 게임들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V4 그리고 바람의나라: 연,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및 웹젠의 뮤 아크엔젤,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 총 8 종의 게임이다.

오랫동안 상위권 자리를 매김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원작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모바일로 재구성하며, 높은 그래픽 퀄리티 등을 선보여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왔다.

리니지M은 최근 3주년을 맞아 신규 클래스 ‘광전사’, 전 서버의 이용자들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마스터 서버’와 함께 ‘기르타스 레이드’를 업데이트하며 리니지2M에게 빼앗겼던 1위의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크로니클 III 풍요의 시대’ 업데이트를 이어가던 리니지2M은 현재 월드 던전인 ‘오만의 탑’까지 선보인 상태지만, 리니지M의 3주년 업데이트와 바람의나라: 연의 선전에 밀려 3위까지 떨어진 상태이나 8월에 추가될 콘텐츠인 ‘공성전’으로 다시금 기회를 엿보고 있다.  

V4 이전엔 모바일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넥슨이 올해엔 신작들이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중 가장 크게 기여한 게임은 바로 최근에 출시한 신작 바람의나라: 연이다.

바람의나라: 연은 PC로 즐길 수 있는 바람의나라의 구버전과 신버전을 결합해 초기에 즐겼던 이용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게이머들도 만족시키며 출시 이전부터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출시 이후 서버 대기열이 6만 명을 넘어서는 모습으로 인기를 입증하면서 매출 4위까지 올라가더니, 일주일 만에 매출 2위로 올라 외산 게임뿐만 아니라 넘보지 못했던 리니지를 뛰어넘어 넥슨의 저력을 확인시켜줬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캐주얼한 캐릭터와 게임성으로 기존 레이싱 게임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던 ‘카트라이더’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모바일로 이식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끄는데 성공하며 매출 순위 3위까지 등극했었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함께 지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며 이목을 끌고 있으며, 최근엔 신규 시즌인 ‘도검’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캐릭터와 카트, ‘플래그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했다.

매 번 잦은 순위 변동을 보이고 있는 V4는 총과 검을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마에스트로’와 함께 신규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다시금 순위가 반등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또한, 최근엔 영어, 독일어, 태국어 등 6개의 언어를 지원해 150여개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 등 원작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들의 출시를 예고한 넥슨이 이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후 출시되는 신작들의 모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웹젠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뮤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게임 내 최상위 무기 중 하나인 ‘대천사 무기’를 두고 벌어지는 여정을 다룬 뮤 아크엔젤은 원작의 좋은 점들을 모바일로 가져와 전투 및 사냥, 파밍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신규 직업 ‘여성 흑마법사’를 선보여 기대를 모았다. 결국 출시 5일 만에 매출 3위로 석권하는 등 여전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3년 만에 선보인 그라비티의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8년간 서비스하고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3D로 재구성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첫날부터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해 서버를 증설할 정도로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좋은 징조가 나타나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첫 신작으로 선보인 모바일 신작 가디언테일즈는 지금껏 출시된 모바일 게임들과 다르게 직접 조작하며 스테이지를 탐사하는 재미를 강조해 차별성을 내세우고,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도트 그래픽으로 출시 이후 입소문과 많은 관심을 통해 이용자들을 확보해나가 천천히 매출 순위가 오르며 어느덧 매출 7위까지 등극해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또한, 크래프톤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신작 온라인 게임 ‘엘리온’이 완성도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2차 사전체험을 진행한 바가 있으며, 간만에 출시되는 PC 게임인 만큼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올해 모바일 신작들을 살펴보면 게임성에 차별점을 둔 가디언테일즈를 제외하고 전부 온라인 게임 시장 초창기 인기를 끌었던 원작IP를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게임들로 당시 게임을 즐겼던 게이머들과 처음 접하는 게이머 모두 만족했다는 점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라 생각한다.

이외에도 위메이드의 미르4 등 다양한 신작들이 준비돼있는 만큼, 이후 선보일 국내 신작들도 지금과 같은 성적들을 거둬 국내 게임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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