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아닌 콘솔 게임 개발에 주력하는 라인게임즈에 게이머들의 관심 점점 높아져

[게임플] 라인게임즈가 지난 14일 스튜디오 라르고에서 개발한 콘솔 타이틀 커뮤니케이션X서바이벌 어드벤처 '베리드 스타즈'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베리드 스타즈'는 서바이벌 오디션 도중 발생한 의문의 붕괴 사고로 고립된 캐릭터들이 생존을 위해 펼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캐릭터들간 다양한 갈등 요소들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검은방', '회색도시' 등으로 잘 알려진 진승호 디렉터가 처음 선보이는 콘솔 타이틀이라 지난 2019 지스타 현장에서 본격적인 트레일러를 공개했을 당시 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주목시켰다.

라인게임즈는 7월 3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베리드 스타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터 정보, 이미지, 티저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꾸준하게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성우들의 연기였다. '베리드 스타즈'가 스토리 게임인 만큼 자연스럽게 성우진과 연출에 관심이 주목될 수밖에 없었는데, 각종 영상들을 확인한 게이머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주인공 '한도윤' 역의 박성태 성우 및 류승곤(이규혁 역), 김하루(민주영 역), 김연우(오인하 역), 남도형(서혜성 역), 이경태(장세일 역) 등 주연 캐릭터를 맡은 유명 성우들의 연기는 게임의 퀄리티를 한껏 증진시켰다.

이번 론칭 버전 플레이 영상에서는 붕괴 사고에 직면한 게임 도입부를 비롯해 캐릭터간 커뮤니케이션 요소과 관계도 시스템 및 타임라인 등 플레이 방식을 유추할 수 있는 장면들을 약 3분 분량의 클립 영상 형태로 구성했다.

게임 내 SNS인 '페이터'를 통해 단서를 수집하고 캐릭터들간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주인공의 멘탈 변화 등 구체적인 플레이 방식과 함께 캐릭터들의 더빙이 게임을 몰입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줄 거로 보인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시장에 주력하는 다른 게임사와 달리, 글로벌 콘솔 게임시장을 노리는 전략을 내세워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주목시켰다.

이에 따라, 라인게임즈의 첫 콘솔 데뷔작인 '베리드 스타즈'는 한국 콘솔 게임의 인지도 상승시키고 앞으로의 흥행에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작품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라인게임즈 입장에서도 '베리드 스타즈'에 이어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라는 콘솔 게임 출시를 예고해 '베리드 스타즈'의 글로벌 흥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엔씨소프트 '프로젝트TL',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콘솔 버전'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콘솔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인데, 라인게임즈가 선두주자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국내 콘솔 게임 개발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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