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게임즈 "드라마의 재미와 신작의 새로움을 겸한 게임으로 원작의 명성을 이어보겠다"

[게임플] 7월 출시를 예고한 유주게임즈의 모바일 SLG 장르 신작 '왕좌의 게임: 윈터 이즈 커밍(이하, 윈터이즈커밍)'은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다. 

'왕좌의 게임'은 HBO의 대표작으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개 시즌이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서구권에서는 18세~49세 시청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TV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지금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유주게임즈는 왕좌의 게임이 가진 기존 스토리와 세계관, 7개 왕국의 영지, 드넓은 웨스테로스 대륙, 웅장한 BGM 등으로 기존 팬과 신규 팬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포석이다.

윈터이즈커밍은 원작의 세계관 그대로 가문 간의 전쟁 콘텐츠를 게임으로 구현했다.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가문을 선택하고 이끌 수 있으며, 병력과 시설을 확보한 후 다른 가문과 겨루거나 협력을 통한 공성전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자신의 세력을 구축 및 강화하고 적들과 맞대결을 벌이는 시뮬레이션 장르 특유의 묘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세밀한 전투가 일품인 PvE와 다채로운 PvP 모드, 영토 확장에 큰 힘이 되는 '명예 시스템' 등 웨스테로스 대륙을 지배할 명문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는 이용자들의 시선을 한껏 사로잡은 바 있다.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도 SLG 장르의 대중화가 펼쳐졌는데, MMORPG가 강세를 보이는 현황에서 해당 콘텐츠들이 차별화된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단연 섬세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원작 주인공들과 이 게임에서만 제공하는 오리지널 시나리오였다.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비롯해 세르세이, 제이미, 티리온 라니스터, 존 스노우, 산사, 아리아 스타크, 산도르 클리게인 등 12명의 핵심 인물들이 '지휘관'으로 등장한다.

윈터이즈커밍은 총 8개 시즌 동안 방영된 방대한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오리지널 스토리로 원작에서 풀어내지 못하거나, 새로운 내용을 전개하는 만큼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이용자가 지휘관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식사를 하고 무작위로 등장한 지휘관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타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감도 시스템으로 생각할 수 있다. 특정 지휘관에게 주는 선물에 따라 특별한 스토리가 발동되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아가는 과정도 이 게임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것이다.

사실 과거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원작을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면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작에서의 기대감으로 눈높이가 높아져 게임성에 따라 불만이 나타나기도 쉽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왕좌의 게임 IP를 기반한 모바일 게임은 윈터이즈커밍이 공개되기 전부터 수차례 등장했지만, 원작의 명성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로 전부 흥행에 실패해 윈터이즈커밍에 대한 게이머들의 우려도 종종 보였다.

유주게임즈도 이를 인지하고 단순히 원작의 시나리오와 콘텐츠를 나열하는 양산형 게임이 아닌, 원작의 묘미와 새로운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에 역량을 쏟아냈다.

관련해서 유주게임즈코리아 이은노 본부장도 약 200명의 개발자들이 5년에 걸쳐 개발한 윈터이즈커밍이 드라마를 사랑하는 팬들을 사로잡는 작품이 될 거라고 자신했는데, 이번에야 말로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작품이 등장할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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