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오브룬테라, 섀도우아레나 등 5월을 함께할 게임들

[게임플] 아직까지 큰 일교차로 봄이 유지하고 있는 4월이 끝을 맞이하고 5월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5월 29일 발매 예정이었던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공급 문제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게이머들에겐 다소 아쉬운 한 달이 됐다.

하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빈자리를 채워줄 여러 게임이 5월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게이머들은 충분한 재미를 느끼며 순식간에 5월을 떠나보낼 수 있을 것이다.

5월의 첫 시작은 오픈 베타를 마치고 정식 출시를 앞둔 라이엇 게임즈의 ‘레전드 오브 룬테라’ 모바일 버전이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29일 정식 출시를 진행하면서 신규 카드, 신규 지역 등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들이 업데이트된다.

또한, 정식 출시에 이어 PC 버전만 있던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5월 1일 모바일 버전을 출시해 PC와 모바일 연동 및 크로스플레이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미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을 선보이며 높은 수준의 최적화를 입증한 만큼, 이번에도 최적화를 통해 모바일로 인한 신규 이용자 유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음은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할 예정인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가 5월 21일 얼리 엑세스를 진행한다. 섀도우 아레나는 얼리 엑세스 이전에 4번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며, 이용자들에게 기대감을 충족시켜왔다.

배틀로얄 장르의 특징인 최후의 생존자가 될 때까지 싸운다는 규칙 아래 게이머들은 같은 전장에 존재하는 몬스터들을 처치해 캐릭터가 강해질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 아이템,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소모품 아이템,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치와 기술 비전서 등을 얻으며 적을 쓰러뜨려 나간다.

섀도우 아레나는 기본적으로 혼자서 살아남는 솔로 모드, 두 명이서 팀을 이루는 듀오 모드, 캐릭터의 기술을 파악하고, 연계를 연구할 수 있는 결투장, 랭크 점수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비경쟁전, AI와 게임을 진행해 게임의 진행방식을 배울 수 있는 AI 연습전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3차 비공개테스트부터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만큼 얼리 엑세스는 전 세계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런처나 스팀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닌텐도 Wii로 처음 출시한 이후 닌텐도 3DS, Wii U로 이식할 정도로 당시 인기를 얻었던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인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 디피니티브 에디션’은 2019년 9월 5일 리마스터가 발표된 이후 지난 3월에 5월 29일 출시일이 발표됐다.

이번 리마스터를 통해 기존 480p 해상도 기준으로 제작해 실제 게임에서 흐릿하고 선명하지 않았던 텍스쳐들이 1080p FHD로 변경되면서 선명한 모습을 갖추게 됐고, 주요 등장인물들을 포함해 일부 캐릭터들의 모델링 변경이 이뤄졌다.

또한, 본편의 엔딩 이후 1년 뒤를 다룬 에필로그 에피소드 추가, 대대적인 UI변경, 배경음악 리마스터 등을 진행하면서 리마스터가 아닌 리메이크라고 불려도 될 정도의 퀄리티를 예고했고, 실제로 트레일러만 봐도 본편과 이번 리마스터 작과는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다.

동료나 NPC와 교감을 통해 인연을 쌓고 관계가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인연 시스템, 체인어택과 아츠 등을 이용한 전투 등을 비롯해 스토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게임인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 디피니티브 에디션은 이번에 공식 한글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RPG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이외에도 2016년 PS 비타를 통해 출시된 ‘이스8: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가 2017년 PS4버전 이식에 이어 5월 28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공식 한글화로 선보일 예정이다.

원래라면 좀 더 많은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게임들이 연기되면서 확실히 다소 적은 신작 발매가 예고된 5월이지만, 추후 새로운 신작들이 출시를 발표할 수도 있는 만큼 이번에 출시되는 신작들을 즐기면서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