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부터 베테랑 선수까지 눈에 띄는 활약을 볼 수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게임플]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중국을 제외한 한국, 북미,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리그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유럽의 ‘리그오브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북미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는 4주차 경기를 마무리하고 5주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3주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리그에서 모든 팀들이 롤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리그마다 유독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존재해 조명 받고 있다.

■ 모두가 극찬하는 괴물 신인 ‘케리아’

해설진과 관중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 DRX의 ‘케리아’ 류민석 선수는 오래전부터 데프트 ‘김혁규’ 선수와 듀오를 진행했던 케리아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연습생에서 선수로 표식 선수와 함께 정규 리그에 첫 출전했다. 

데프트 선수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탓인지 대부분의 경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로밍까지 다니며 다른 라인을 풀어내기까지 했다. 한화와의 경기에선 파이크의 맹렬한 활약을 보였고, 아프리카와의 마지막 세트 경기에선 바론을 잡아내는 도중에 공격하는 아프리카의 맹공격을 타릭의 궁극기를 통해 모두 상쇄시키는 오더를 내리는 등 누가봐도 신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침착함, 게임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매 경기마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인 만큼 다음에는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LCK를 시청하는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이다.

■ ‘유칼’ 새로운 전성기 맞이하나? 

2019년엔 다소 아쉬운 경기를 보여줬던 유칼은 이번 LCK에서 팀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바루스와 키아나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APK 프린스와의 대결에선 루시안으로 준수한 경기를 펼쳤다.

현재 솔로랭크 8위를 달성하고 있는 유칼은 부진했던 작년의 모습을 털어내고, 부족했던 챔피언 숙련도들을 보완하며 이후에도 팀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 다양한 챔피언 폭을 보여주는 ‘원더’

LEC의 G2 e스포츠에서 탑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원더는 리그 초기에는 다른 선수들과 동일하게 아트록스, 오른을 선택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세트가 참전한 2주차 경기부턴 다른 탑라이너들과 다르게 탑 소라카를 자주 픽하며 매 경기마다 팀의 유지력을 향상시켜 승리로 이끌었다.

미스핏츠와의 경기에선 소라카가 밴을 당해 소나를 픽하였으나 팀의 조합차이로 제대로 활약해보지 못한 채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래도 최근 솔로랭크에서 연구되고 있는 챔피언들을 대회에서 픽하는 모습을 보이며, 해당 챔피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만큼 이후에도 다양한 챔피언들을 사용해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추측된다.

■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즈벤’

C9의 원딜러로 현재 LCS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즈벤은 지난 기간동안 부진했던 모습들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매 경기마다 높은 KDA를 기록하며 팀의 하드캐리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개막주를 포함한 2주 동안 4경기 모두 0데스를 기록하며, 예전의 하드쓰로잉을 하는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실력이 그대로 이어져 올해에는 정상급 원딜러로 군림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지 출처 - 라이엇 플리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각 팀을 승리로 이끌어내고 있다. 아직 리그 초기인 만큼 이후에는 또 어떤 선수들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며 주목을 받아낼지 앞으로 진행 될 경기들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