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느낌을 살림과 동시에, 웹 실행을 통해 PC,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어

[게임플] 그라비티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토즈 홍대점에서 신작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의 게임 소개와 인터뷰를 오늘(13일) 진행했다. 게임의 소개를 위해 그라비티 정일태 팀장과 서찬호 PM이 참석했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5개의 캐릭터로 한 개의 팀을 이루어 사냥하는 HTML5 기반의 웹MMORPG다. 게임은 원작의 느낌을 살린 그래픽과 함께 LAYABOX 엔진을 사용해 모바일, PC에서의 플레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기반으로 실행되기에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어 장소에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일태 팀장은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원작보다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며, 원작보다 고화질의 맵과 캐릭터를 볼 수 있다”며, “자체 파티를 통해 사냥에서 가지는 피로감을 줄였고, 매일 30~40분 정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5개의 캐릭터를 육성해야 하는 만큼, 로그아웃 시에도 사냥이 진행된다. 편의성을 위해 퀘스트를 깨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에서 자동 전투를 지원한다. 5개의 캐릭터를 동일 직업군으로도 설정할 수도 있어, 자신만의 개성있는 파티를 만들 수 있다.

게임에는 무과금 유저들이 유료 재화를 얻을 수 있는 ‘거래소’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 밖에도 유저가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코스튬이 구현되어 있으며, PVP 콘텐츠로는 ‘길드전’, ‘경기장’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의 CBT는 오는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각 캐릭터들의 3차전직까지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끝난 후 서찬호 PM, 정일태 팀장, 정기동 PM이 인터뷰에 참석했다. 인터뷰에서는 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원작과 비슷한 부분이 보인다. 원작과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A: (서찬호 PM/이하 서) 콘텐츠적인 부분에서 원작과 크게 겹치지 않는다. 원작을 업그레이드한 콘텐츠와 그래픽 부분이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Q: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A: (정일태 팀장/이하 정) 게임은 24시간으로 전투가 진행되며 굳이 퀘스트를 깨지 않아도 게임이 진행된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포링의 역습’보다 콘텐츠, 던전, 몬스터 등 볼륨이 약 3~4배 정도 확장되어 있다. 게임에서 MMORPG의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유저들이 로그아웃 해도 사냥이 계속되며, 캐릭터가 남아 있어 다른 유저가 자신의 캐릭터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Q: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 가능하다고 했다. 혹시 서버도 연결되어 있는가?

A: (서) 현재 PC와 모바일 서버를 구분해서 오픈할 계획이며 차후 통합 서버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미들서버가 존재해 서버간 대전이 진행될 때는 모바일과 PC 유저가 만날 수 있다.

Q: PC와 모바일 버전에서의 유료 결제 방식이 궁금하다.

A: (정) 현재는 서버가 갈라져 있어 유료 결제도 나눠서 진행이 될 것이다. 정식 출시를 하게 되면 유저들의 의견을 빠르게 파악해 진행 방향을 선택하겠다.  

Q: 게임 이름이 생각보다 길다. 게임 이름을 이렇게 지은 이유가 무엇인가?

A: (정) 게임 이름은 고민을 많이 한 부분 중 하나다. 내부 직원들의 많은 의견을 수집했고 150개의 후보 중에 게임의 주 전투 방식인 파티 사냥의 느낌이 드는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게임 이름이 특이하기에 유저들이 잊어버리지는 않을 것 같다.

Q: 이번 게임의 목표치를 어느 정도로 설정했는지 궁금하다.

A: (정) 포링의 역습을 서비스 했을 때 목표가 50위권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고 목표치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신작을 더 높게 평가하기에 목표는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타겟 유저의 연령대나 성향을 정해놓은 것이 있는가?

A: (정) 마음은 20대부터 50대까지를 노리고 싶지만, 현재 라그나로크 주 유저층은 30~40대다. 이 층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자동화 콘텐츠를 통해 20대의 진입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웹게임을 즐겨하는 높은 연령층까지도 생각하고 있다.

Q: 유저들이 즐겨 줬으면 하는 콘텐츠에는 무엇이 있는가?

A: (서) ‘길드전’ 콘텐츠를 즐겨줬으면 좋겠다. 공성전의 느낌으로 외성을 파괴한 후 내성까지 파괴하면 ‘엠펠리움’이라는 오브젝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엠펠리움’을 획득하게 되면 길드 영지를 획득할 수 있다. 사실상 엔드컨텐츠에 가깝다고 생각하기에 ‘길드전’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A: (정) 저는 오히려 ‘수박서리’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다른 유저가 키운 수박을 몰래 가져오게 되면 경험치나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독특한 콘텐츠기에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유저당 5개의 캐릭터를 사용하면 가시성이 떨어질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보완점이 준비되어 있는가?

A: (정) 유저간 전투를 시작하게 되면 독립된 공간에서 싸워, PVP 가시성 부분은 채울 수 있다. 가시성 부분은 큰 혼란을 느끼지 않게 준비해놨다. PVP 이동은 메인캐릭터가 먼저 이동하고 적을 만나게 되면 5대 5전투로 전투가 진행된다. PVE에서도 5개의 캐릭터를 사용하나, 마을에서는 메인캐릭터 하나만 보인다.

Q: 한국에서 PC로 출시하게 되면 셧다운제를 시작으로 여러 법적 문제를 준비해야 된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준비가 되어 있는지와 PC 출시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정) 법적 문제와 심의를 받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였다. PC버전은 웹게임 유저층을 노리는 전략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게임은 HTML5의 장점을 사용해, 유저들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서브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Q: 판매하는 유료 아이템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A: (정) 최소한의 금액으로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두 종류의 정액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소모성 아이템이 있으며, VIP 30일권 등이 있다.

Q: 유저가 5명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5명 이상으로는 생성이 불가능한가?

A: (서) 현재는 5개의 캐릭터까지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검사, 마법사, 궁수, 도둑, 사제를 3차전직까지 플레이 할 수 있게 준비했고, 플레이 도중 직업 변경권 아이템을 통해 직업 변경도 가능하다.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10개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게 만들고, 유저가 캐릭터를 골라서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들겠다.

Q: 원작 라그나로크는 맵이 다양한 편이다. 이번 신작은 어디까지 구현되어 있는가?

A: (정) 마을 같은 경우는 ‘프론테라’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따라잡을 생각이다. ‘길드전’을 할 수 있는 마을 3개는 준비해놨다.

Q: 론칭 후 업데이트 계획을 준비해놓은 것이 있는가?

A: (정) 다른 작품들을 서비스하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업데이트가 느리다는 약점이었다. 이번 신작은 오픈 후 일주일 안에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2주 뒤에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4번의 큰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약 5개월치를 준비했기에 유저들을 위해 빠르게 적용 시키겠다.

Q: 그라비티는 몇 안되는 PC온라인 IP를 가진 게임사다. 라그나로크 IP에 대해 한마디 부탁한다.

A: (정) 라그나로크는 온라인 1세대의 감성을 커뮤니티 등의 콘텐츠로 살려낸 게임이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아직까지도 유저층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게임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Q: 무과금 유저들을 위해 거래소로 유료 재화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A: (서) 거래를 사용할 때 사용하는 전용 코인이 존재한다. 이 코인을 통해 상점에서 유료 아이템를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코인을 유료 재화처럼 사용할 수 있어, 무과금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거래소는 CBT때는 닫혀있지만 정식 출시 때는 열릴 예정이다.

Q: 이명진 작가의 일러스트가 보이지 않는다. 일러스트 변경에 대한 이유가 있는가?

A: (정) 개발사에서 만든 일러스트가 있었는데 이질감이 심하다고 느꼈다. 이에 일러스트, 디자인적인 부분을 계속 제작 및 교체하고 있다.  

Q: 타 게임과 다른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서) 5개의 캐릭터를 통해 부 계정 생성을 막을 수 있으며, 파티원을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혼자 스스로 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A: (정) 타 게임들보다 더 쉽고, 화려하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자동화를 시작으로 유저 편의성에 많은 부분을 준비해, 이 부분이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A: (정) 2019년 초부터 많은 준비를 해온 게임이다. 전체적으로 철저히 준비해 유저들을 만났을 때 게임에서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 출시 후에도 체계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즐길 요소를 유저들에게 제공하겠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대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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