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M&A 불발 후 타 매물 검토 중,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게임플] 넷마블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작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까지 겸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오늘(12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게임 장르적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작품으로는 지난 지스타 2018에서 공개한 바 있는 세븐나이츠2와 A3: Still Alive를 준비했다.

공개 이래 조금씩 출시 일이 미뤄졌던 세븐나이츠2와 A3: Still Alive는 연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출시 시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웰메이드 작품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 연기되었으나 현재로서는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이며, A3: Still Alive는 온라인게임인 A3의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4분기에는 테라 오리진의 일본 출시도 있을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 행보도 지속한다. 우선 3분기 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일본 시장에, 킹오파 올스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이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역시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2분기 출시 신작의 온기 반영 등의 영향으로 대폭 상승할 것이라 전했다. 넷마블 도기욱 CFO는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등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며, “2017년 영업이익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며, 4분기에는 3분기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근 환율상승에 대한 답변으로 “넷마블은 외화자산이 부채보다 많다”며, “자금수지 역시 흑자인 상태이기에, 결과적으로 환율 상승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넥슨 M&A 무산 건에 대해서는 “특별히 전할 말은 없으나, M&A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매물을 지켜보고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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