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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개발 중 신작 4종… ‘프로젝트CD’ 최초 공개스트리밍 플랫폼에도 대응하는 프로젝트CD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08.09 10:10

[게임플] 펄어비스가 오늘(9일)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총 4종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는 차세대 엔진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 외에도 프로젝트CD가 최초 공개됐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펄어비스가 어떤 방향성을 지닐 것인지, 왜 엔진 개발이라는 어려운 길을 택했는지를 보여주는 트리플 A급 게임이 될 것”이라 말했다.

프로젝트CD는 콘솔을 우선으로 개발되는 대형 RPG로, 기존에 크림슨 데저트(붉은사막)으로 알려진 차기작으로 추측된다. 검은사막 IP와는 다른 새로운 IP이며, 글로벌 유저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메인 플랫폼은 콘솔이지만 PC와 모바일 간의 크로스 플랫폼도 고려하고 있다고 정 대표는 덧붙였다.

특히 스트리밍 플랫폼에도 대응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프로젝트CD의 경우 콘솔이 우선이지만, 콘솔과 PC, 콘솔과 스트리밍 등 다른 플랫폼과의 동시 론칭도 준비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CD에는 검은사막을 통해 펄어비스가 얻은 경험치와 노하우가 녹아들었다. 검은사막은 PC에서도 성과를 얻었지만, 지난 3월 엑스박스 원 버전을 통해 콘솔 시장에서 온라인 MMORPG가 가지는 가능성까지 내다볼 수 있게 했다.

정 대표는 “콘솔 시장 경험을 통해 MMORPG의 서구권 콘솔 시장의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CD는 전통적인 MMORPG와는 다른 게임성, 플랫폼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K는 슈팅 장르, 프로젝트V는 캐주얼 장르로 개발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펄어비스의 실험적인 시도가 들어간 작품이며, 프로젝트CD를 포함해 모두 연내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 쉐도우아레나는 연내 출시된다. 기존 검은사막 내 콘텐츠인 그림자전장을 활용한 해당 작품은, 근접 전투 기반의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 또한 다양한 실험적 요소를 담고 있다.

차세대 엔진으로 구현된 이미지(펄어비스 제공)

이 외에도 동시에 1만 명 이상의 유저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이브 에테르워즈도 펄어비스는 선보일 계획이다.

신작 대부분의 기반이 되는 차세대 엔진은 PC, 콘솔, 모바일 모두에 대응할 수 있게끔 개발됐다.

이에 정 대표는 “기존에 검은사막을 콘솔, 모바일로 출시할 때는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정도의 역량이 투입됐으나, 차세대 엔진은 시작부터 플랫폼 모두를 고려했다”며, “따라서 향후 신작들에 대해 콘텐츠 소요 시간은 있겠으나, 엔진 개발에 대한 딜레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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