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중 출시되는 전략 디펜스 RPG 일령계획

[게임플] 룽투코리아는 오는 5월 말, 자사 신작 일령계획을 출시한다. 게임은 24일 기준 사전예약자수 50만명을 돌파했다.

일령계획은 중국의 핑거탑 산하 SYM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전략 디펜스 모바일 RPG로 전사, 법사, 힐러 등 12종 이상의 다양한 직업들을 디펜스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유닛 간의 상성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과 전술이 기존 디펜스 게임과의 차별점이라 볼 수 있다.

먼저 게임의 콘텐츠를 살펴보자면 캐릭터 별 고유 스토리 라인, 다양한 캐릭터 직업군(영주, 전사, 탱커, 용사냥꾼, 도적, 총사, 연금술사, 화염법사, 얼음법사, 힐러, 무녀, 궁수 등) 등이 구현되어 유저들이 여러 루트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콘텐츠가 설계됐다.

여기에 낮은 성급의 캐릭터도 사용도가 높은 편이기에, 이에 따라 유저는 스테이지 진행과 함께 캐릭터 조합을 통한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원정 시스템’과 함께, ‘보스전’도 마련됐다. 기본적인 원정과는 다르게 난이도가 높기에 캐릭터의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유저는 전투에서 기록한 최종 대미지에 따라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일일/주간 랭킹 결산에 따라 매일/매주 우편으로 랭킹 보상도 지급된다.

콘텐츠와 더불어 캐릭터의 육성 다양성을 제공하는 ‘정수 시스템’도 존재한다. 일종의 룬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정수 시스템은’ 게임의 캐릭터가 ‘정수’를 통해 코스트나 쿨타임 감소 등 특수한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령계획의 서비스에 있어 룽투코리아의 현지화 작업에 눈에 띈다. 룽투코리아는 출시에 앞서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천재 과학자 리와 라스트 남매, 그리고 리의 딸 ‘린’을 통해 또 다른 현실 세계인 ‘상층 세계’ 가 파멸된 이유를 보여주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 서비스를 위한 한국형 캐릭터 ‘각시’도 출시된다. 각시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특전으로 제공되는 한정판 6성 캐릭터다.

이 밖에도 크리에이터 ‘다즈비(DAZBEE)’가 참여한 타이틀곡 ‘Breath’를 공개했으며, 여러 일본 현지 성우진이 게임 내 목소리에 참여하기도 했다. 참여하는 성우진은 5명 이상으로 아마미야 소라, 유우키 아오이, 하나자와 카나, 토요사키 아키, 카야노 아이 등이다.

지난 18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 115회 ‘부산 코믹월드’에 일령계획으로 참여 하기도 했다. 룽투코리아는 게임 시연회와 룰렛 이벤트, 코스튬 플레이와 코스플레이어의 팬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룽투코리아의 이러한 노력은 그저 중국 개발사의 게임을 가져와 서비스하는 것만이 아닌 ‘한국형 게임’으로 완전히 변모 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현지 한정 캐릭터와 더불어 출시에 앞서 진행하는 이러한 이벤트는 게임의 인지도 상승과 이미지 재고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과연 룽투게임즈는 일령계획의 한국 서비스를 통해 전략 디펜스 RPG라는 장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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