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블레이드&소울에 이은 세 번째, 리니지2만이 정액제로 남아

엔씨소프트가 게재한 공지사항의 일부 갈무리

[게임플] 리니지가 서비스 21년 만에 이루어진 리마스터에 이어, 무료화까지 선언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어제(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니지 리마스터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보다 발전하고, 보다 더 즐거워지는 아덴 월드를 더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자 5월 2일부터는 이용권 없이 리니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엔씨는 오는 24일부터 정량 및 정액 방식의 이용권 판매를 중단하고 무료 이용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2일부터는 무료로 게임을 서비스할 방침이다.

블레이드&소울, 아이온에 이어 리니지까지 부분 유료화로 전환되면서 엔씨의 게임 중 리니지2 만이 유일하게 정액제로 서비스되는 게임이 됐다. 이번 리니지의 서비스 정책 변경은 앞서 변경된 두 게임의 운영에서 나온 성과와 리니지 리마스터로 인한 유저 유입이 근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블레이드&소울과 아이온 모두 부분 유료화로 전환된 이후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21년 만에 바뀐 리니지도 이러한 시류에 올라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