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9위까지 상승했던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후 이용률이 급등한 리니지(출처: 게임트릭스)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가 리마스터 이후 다시금 반등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리마스터 업데이트가 진행된 리니지는 오늘(1일) 기준(게임트릭스)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다음 날인 28일에는 9위, 29일에는 10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업데이트 전후로 약 5계단 이상 상승한 성적이다.

또 다른 PC방 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더 로그’ 기준으로는 3월 31일 기준 PC방에서의 이용률이 0.12% 상승해, 배틀그라운드와 서든어택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이용률 상승을 기록한 게임이 됐다.

리니지 리마스터

리마스터를 통해 리니지는 그래픽, 전투,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 등 업데이트 이전의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 리니지 서비스 21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로,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부터 2차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유저 피드백을 리니지 리마스터에 적극 반영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마스터 출시 이후 서버vs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공성전’, PK상대를 추적하는 ‘리벤지 시스템’ 등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1년동안 서비스된 리니지가 리마스터를 통해 다시금 활기를 되찾는 것은 주목할만한 성과”라며, “리니지의 성과가 이번 1분기 실적에도 일부 포함되는 만큼, 5월에 예정된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 외에도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등 여러 신작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용한 준비 과정을 마친 엔씨소프트가 올해 얼마나 뛰어오를지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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