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사랑하는 강력한 팬덤과 이들을 위한 이벤트로 상생

[게임플] 2007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엘소드가 어느덧 서비스 11년째를 맞이했다. 이 기간에 온갖 게임이 뜨고 지고, 게임 시장의 중심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바뀌었다는 것을 보면 엘소드는 정말 '파란만장'한 세월을 지내온 셈이다.

엘소드가 이렇게 격변의 시간을 버틸 수 있던 것은 특유의 게임성과 이를 사랑하는 충성 유저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게임의 세계관, 캐릭터의 개성, 확실하게 이어지는 게임의 스토리 등의 요소 덕분에 엘소드의 팬덤은 넥슨에서 함께 서비스 중인 게임 중 팬덤의 규모와 열기 면에서 손 꼽히는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못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다. 꾸준하게 열리는 유저 대상 오프라인 이벤트는 엘소드가 얼마나 확실한 팬덤을 확보했는지 알 수 있는 증거다.

최근 넥슨은 엘소드에 팬덤을 위한 확실한 행보 게임 외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유저들이 엘소드 흔적을 현실 여기저기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지난 7월 21일(토) 진행된 '2018 천생엘분' 행사에서 넥슨은 엘소드의 보이스 웹툰, 엘소드 레스토랑 등의 정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게임 내 캐릭터 '청'을 주인공으로 하는 보이스 웹툰을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당 작품은 라이트노벨 시장에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입지를 다진 작가 'NZ'가 참여할 예정이다. 'NZ' 작가는 과거 엘소드를 소재로 한 라이트노벨 '엘소드 타임 트러블'과 애니메이션 '엘소드 엘의 여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엘소드 세계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니고 있는 작가다.

7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수제버거 매장 '카퍼룸'과 제휴를 통해 엘소드 레스토랑도 운영된다. 여기서는 엘소드 전용 메뉴가 판매되며, 메뉴 주문 시 각종 캐릭터 상품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 굿즈의 판매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추후 넥슨은 엘소드를 테마로 하는 카페와 방탈출 카페 등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음을 알렸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진행되어 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었던 이벤트이기도 하다.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해당 게임 유저들의 만족도를 대폭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충성 유저를 보유한 게임이 해당 충성 유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게임 외적으로 진행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그런 흔치 않은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 엘소드가 11년이나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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