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인권침해가 원인, 2월 5일부터 시행

[게임플] 우리나라의 여느 상담센터가 모두 고되지만 게임 상담사는 '극한의 직업'이라 불릴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한 편에 속한다. 게임의 특성상 상담자의 연령이 여타 산업군 보다 낮고, 상담의 내용도 게임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유형이 혼재돼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게임 상담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꼽히는 넥슨은 상담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보다 쾌적한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한 ‘상담사 인권 보호를 위한 운영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라 3일 밝혔다.

이 정책에는 상담사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가 포함됐으며 1차 경고 및 상담중단, 2차 3일 게임이용제한, 3차 7일 게임이용제한 형태로 나뉘어 있다. 3차 제재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권침해가 있을 시에는 최대 30일까지 제재 누적일이 적용된다.

상담사에 대한 인권 침해에 관한 내용으로는 욕설 및 폭언, 성희롱 등이 포함됐으며 인권침해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전 경고 없이 게임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해당 정책은 1월 3일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홈페이지와 공식 카페를 통해 안내되며, 2월 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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