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망원경 데이터베이스 이용해 외계 행성 찾는데 이바지, '프로젝트 디스커버리'

이브 온라인의 '프로젝트 디스커버리' (사진 출처: 이브 온라인 홈페이지)

[게임플] ‘이브 온라인’에서 과학자들이 실제 외계 행성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개발사 씨씨피 게임즈(CCP Games)는 이브 온라인에 ‘프로젝트 디스커버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업데이트는 유저가 태양계 밖에 실제로 존재하는 행성들을 조사할 수 있게 한다.

이 업데이트는 씨씨피 게임즈와 레이야비크(Reykjavik) 대학, 제네바 대학의 대규모 멀티플레이 온라인 과학 미셸 메이어(Michel Mayor)교수 간 협력의 결과물이다. 프로젝트 디스커버리는 외부 행성을 찾기 위해 설계된 유럽 우주 망원경인 ‘CoRoT’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행성을 찾는 효과적인 방법은 중계 광도계(transit photometry)를 이용한 방법이다. 별에서 오는 빛을 측정하고 별을 가리고있는 행성이 우리가 관찰 할 수있는 빛의 양을 줄이는 사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중계 광도계를 이용한 외계 행성 찾기 (사진 출처: 이브 온라인 홈페이지)

이러한 빛의 측정은 빛의 곡선이라고 불리는 그래프로 표시되며 별의 광도를 보여주는데, 이브 온라인 유저는 커브가 일정하게 하강하는 장소를 찾는 역할을 맡게 된다는 설명이다.

유저들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실제 존재하는 외부 행성을 조사할 수 있고, 외부 행성 조사에 실패해도 플렉스 통화, 선박 스킨 등 게임 내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이브 온라인의 디스커버리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이전 프로젝트는 유저에게 인간 세포 데이터 분류를 미니 게임 방식으로 제공하며 유저들이 분류한 결과를 토대로 과학자들이 세포 구조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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