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에 다섯 번째 캐릭터 <이리스 유마>가 등장했다. 이미 일본에서 공개된 캐릭터인 만큼 캐릭터 추가 시기에 유저들의 관심이 모였는데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등장했다.

소울워커 <이리스 유마>는 분노를 매개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미소녀 캐릭터로 거대한 대포 <해머 스톨>을 사용한다.

다수의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다양한 범위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레이드 시 팀 화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대포를 망치처럼 휘둘러 적을 직접 타격하기도 하는 등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소울워커>에는 없던 컨셉의 여성 캐릭터로 본지에서 <이리스 유마>를 분석해봤다.

 

당당한 정의파 캐릭터, '이리스 유마'

엄한 집안에서 억압받으며 자란 '이리스 유마'

<이리스 유마>는 <릴리>처럼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엄한 유마 가문의 가풍 때문에 활발한 성격에 억압을 받으며 자라왔다. 때문에 소울워커의 능력도 억압받아온 것에 대한 반항이다.

집안에서 지나치게 억압받으며 자라온 탓에 쉽게 발끈하는 다혈질이지만 정의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소울워커>의 다른 캐릭터들처럼 개인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이리스 유마>의 경우 억압받은 성장배경으로 게임 내에서 이 부분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된다.

한국 서버보다 먼저 모습을 보인 일본판에서는 하카타 사투리를 사용한다. 사투리 감수 직원까지 초빙하고 성우도 하카타 사투리가 구사 가능해서 어색하지 않은 사투리를 보여준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 서버에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한국 서버에서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등장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거대한 '해머스톨'로 묵직한 액션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

'이리스 유마'의 초기 설정화

<이리스 유마>는 <해머스톨>이라는 거대한 무기를 소울웨폰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로 기존 캐릭터들에게는 없던 묵직한 손맛이 특징이다.

<이리스 유마>의 일본 서버 등장 초기에 낮은 공격속도 대신 높은 기본 데미지를 가진 캐릭터로 밸런스 조정 과정에서 기본 데미지가 하향될 만큼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또한, 공격 범위와 판정이 우수하고 보스의 슈퍼아머 파괴 능력이 우수하다.

하지만 기본 데미지가 높은 만큼 <이리스 유마>의 운영 난이도는 높다. 공격속도가 낮고 보유한 스킬의 다수가 시전 후 딜레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SG'회복 수단의 효울이 높아 스킬 위주의 운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지상 특수공격의 SG(스킬 사용 자원)회복과 패시브 스킬을 활용한 스킬 위주의 플레이를 주로 하게 된다.

또한 근거리와 중거리, 후반에는 장거리 공격까지 가능한 포 계열 무기인 <해머스톨>로 다양한 거리에서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이리스 유마>는 타 캐릭터보다 특성 스킬이 많은 편으로 패시브 스킬로 다양한 효과를 타 캐릭터들보다 많이 누릴 수 있지만 스킬포인트 투자가 필수적이므로 효과적인 포인트 배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킬 시전 후 딜레이를 보완하는 연계기 활용이 필수

스킬 사용 후 쉽게 무방비해진다

<이리스 유마>의 스킬들은 데미지가 높은 만큼 시전 시간이 길고 후 딜레이를 가지고 있다. 화력이 좋은 반면, <릴리>처럼 캐릭터의 방어력과 생명력이 낮으므로 무심코 데미지 딜링에 심취하다 보면 몬스터의 공격에 금방 위험해질 수 있다.

때문에 연계기를 활용해 스킬 후 딜레이를 보완하는 것이 필수다. 스킬 연계기는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만큼 유저가 얼마나 효율적인 스킬 연계 구성을 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에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리스 유마>가 처음부터 보유하고 있는 스킬인 <카멜스핀>은 어떤 상황에서도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서 탈출용 혹은 몬스터 몰이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한 같은 기본 스킬인 <해머 크래쉬>역시 초반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데미지가 좋은 편으로 특성 강화인 <풀 스윙>까지 익혀줄 경우 높은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리스 유마>의 등장으로 기존 캐릭터들에는 없던 묵직한 화력을 원하는 유저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묵직한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이번 기회에 <이리스 유마>를 육성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