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 페스티벌 <2017 선댄스 영화제(이하 선댄스 영화제)>의 뉴프론티어 VR 부문 절반 이상이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된 <메이드 위드 유니티 (이하 MWU)> 작품들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선댄스 영화제>의 뉴프론티어 부문은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다양한 실험작들을 선보여 매년 IT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는 1월 19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MWU 작품인 바오밥 스튜디오의 <아스테로이드!>, 위딘과 안나프루나가 공동 제작한 <라이프 오브 어스>, 멜리사 페인터의 <히어로즈> 등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수많은 영화상을 휩쓴바 있는 VR 애니메이션 <인베이전!>의 제작사 바오밥 스튜디오는 신작 <아스테로이드!>를 유니티 엔진을 통해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다가스카>의 감독 에릭 다넬의 제작사인 바오밥 스튜디오는 이번 작품에서 귀여운 외계인 단짝 맥과 치즈의 새로운 모험을 펼쳐 보이며, 올해 말 모든 주요 VR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위딘사의 공동창업자이자,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선구자인 크리스 밀크와 아론 코블린은 이번 선댄스 영화제에서 지구 진화의 역사를 다룬 VR 영화 <라이프 오브 어스>를 공개한다.

또 다른 작품 <히어로즈>는 각계각층의 예술가 사이의 협업을 통해 가상 현실, 증강 현실, 실제 현실의 엔터테인먼트를 혼합해, 영화와 극장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와 오큘러스 기어 헤드셋을 통해 명망 높은 헬리오스 댄스 시어터의 댄서들을 지켜보고 이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조작하고 심지어 댄서들을 손으로 잡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타일러 허드의 <초콜렛>과 니콜 맥도날드의 <휴>가 MWU 작품으로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유니티 최고 마케팅 책임자 클라이브 다우니는 "그 동안 유니티는 가상 현실과 같은 새로운 분야를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창작자들에게 최고의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는데 항상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보일 MWU 작품들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로써 창조적인 창작자들이 유니티를 선택했고 유니티가 그들의 비전을 실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 행복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