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차정석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이달 30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신작 발표회 'RPG the Next'를 열고, 새롭게 선보이는 6종의 RPG게임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한 신작 게임은 온라인 IP를 활용한 RPG 게임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비긴즈', 'A.C.E(Alliance of Champions and Empires)'와 SRPG '워오브크라운', 자체 개발한 수집형 RPG '나인하츠', 대작 MMORPG ‘로열블러드’까지 모두 6종으로 각기 다른 특장점을 가진 다양한 장르의 RPG 게임을 선보였다. 게임빌의 하반기 명운이 달린 게임들의 라인업을 살펴보자.

▲ 나인하츠(Nine Hearts) 장르: RPG (게임빌)

올해 4분기에 출시 예정인, 소환수 수집형 RPG '나인하츠'는 마치 콘솔 게임과 같은 스토리 텔링 방식으로 진행돼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있는 감성 RPG다. 플레이와 연계되는 스토리 드리븐 시스템으로, 실제 플레이에서 유저들이 겪어볼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캐릭터 레벨 쉐어링 시스템으로 세 명의 주인공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으며, 소환수를 활용한 전략적인 덱 구성으로 던전을 더 쉽게 공략하거나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 수 있다.

4인 파티 플레이로 실시간 멀티 플레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레이드 보스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 플레이어 파티는 이를 이용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이외에도 채팅과 이모티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작업한 300여 종의 소환수를 이용해 기존 RPG와는 다른 차별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A.C.E(Alliance of Champions and Empires) 장르: RPG (드래곤플라이)

2017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전략 RPG 'A.C.E'는 반실사풍 3D 그래픽을 사용한 게임으로 전략과수집, 그리고 액션이 공존하는 RPG의 재미를 집약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드래곤플라이에서 제작한 '에이지오브스톰'의 세계관을 계승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다중 세계관을 통해 시대를 넘나드는 영웅들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과 RPG의 게임성을 결합했고 협동과 경쟁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다섯 캐릭터의 조합에 따라 전략적 조합이 가능한 전투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스킬, 이동, 타겟팅 기능으로 손쉬운 컨트롤 방식을 채택했다. 글로벌 유저가 함께 경쟁하게 되는 천상대전을 비롯해 길드전, 연맹전, 레이드 등 의 여러 형태의 전투신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키에이지 비긴즈(ArcheAge Begins) 장르:RPG (엑스엘게임즈)

PC버전 아키에이지의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화한 게임,  모바일 RPG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언리얼 엔진4를 사용, 2017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 역시 전민희 작가의 참여로 완성된 아키에이지 연대기를 원작으로 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구조역시 원작과 마찬가지로 낚시, 축산, 특산품 제작, 무역, 경매장을 통해 경제와 생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킬을 손가락 조작으로 던지는 플립시스템으로 모바일에 적합한 컨트롤 시스템을 갖추는 등의 전투 시스템과 총 6개의 영지에서 진행되는 영지전을 서비스한다. 경쟁과 협력을 위한 여러 콘텐츠 또한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데빌리언(DEVILIAN) 장르 RPG (블루홀 지노게임즈)

올해 4분기에 출시 될 '데빌리언'은 반인반마의 악마화 테마에 도전한 액션 RPG다. 선택 가능한 5개의 캐릭터 모두 고유한 인간형 캐릭터와 데빌리언형으로 번갈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거대 괴수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 또한 준비돼 있다.

유저들은 인간 캐릭터와 데빌리언 캐릭터를 개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고, 두 가지 캐릭터를 사용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이색적인 스킬과 전투 연출 등으로 액션 RPG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 오브 크라운(War Of Crown) 장르: RPG (에즈원게임즈)

2017년 1분기에 출시 예정인 '워오브크라운'은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든 SRPG장르의 게임으로 시나리오 연출의 몰입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액션 RPG나 MMORPG와 달리 턴제와 캐릭터 간의 상성 및 고저차가 있는 맵의 지형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택틱스' 기반의 게임으로, 전략성을 품은 지형과 맵의 컨셉에 따라 높이와 방향 등 지형에 따른 다양한 변수들로 인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고, 쿼터뷰 시점의 전투는 실시간 전투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로열블러드(Royal Blood) 장르: MMORPG (게임빌)

내년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는 심도 있는 스토리를 위해 전문 작가와 함께 시나리오 제작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성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 중심의 필드 컨텐츠로 섬멸, 지원, 채집및 채광, 돌파, 100 : 100 규모의 레이드 등 유저 간의 협력과 경쟁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의 특징은 태세 전환 시스템을 통해 공격과 역할 플레이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기존 PC MMO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와 스토리를 연계시키는 스토리텔링을 기반한다. 특히, RvR 전장은 기존의 길드 간 대결에서 렐름 간 대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신작 게임 6종 모두 RPG로, 그 중 아키에이지 비긴즈와 데빌리언은 온라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며, 나인하츠와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의 자체 개발작이다. 다양한 세부 RPG 장르를 구성하며 실시간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MMORPG를 비롯한 전략RPG, 액션RPG, 시뮬레이션RPG 등 게임들 모두 각 세부 장르의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다.

6종의 신작 RPG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성장', '경쟁' 그리고 '협력' 이었다. 6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게 될 여러 나라에서 모두 동일하게 진행되는 '글로벌 원 빌드' 체제를 내세우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게임빌을 비롯한 해당 게임의 개발사들은 이날 열린 신작 발표회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각 게임 개발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Q&A

Q: RPG 위주로 사업 전략을 세우신 이유는 무엇인지?

A: 오늘 소개한 6종의 신작 외에 준비 중인 다른 게임들도 있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장르가 RPG이지만 앞으로도 장르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에서도 충분히 유저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펴고 있다.

Q: 통합 플랫폼 하이브(HIVE)와 관련해 한마디 해주신다면?

A: 오늘 발표한 신작들 역시 모두 하이브 플랫폼에서 모두 서비스 될 예정이다.

Q: 최근의 중국시장에 대해 게임사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A: 수시로 급변하는 상황에 대해 중국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Q: 각 게임별로 어떤 나라의 시장을 공략하려 하는지?

A: 각 게임별로 특정 국가를 타겟팅하고 있지는 않다. 전세계에 서비스 할 예정이고 물론 워 오브 크라운 같은 경우에 일본에서 더 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6종의 게임 모두 전세계를 타겟으로 한 것이다.

Q: 아키에이지의 원작에서 무역-경제 활동 부분은 모바일 버전에 어떻게 반영되는가?

A: 모바일 버전으로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더 심플하게 시도하고 기본적인 재미를 살려서 공개할 예정이다.

Q: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가 없는 액션 RPG를 만들면서 어떻게 대처 하려 하는지?

A: 글로벌 원 빌드로 할 것이고 예상하시는 대로 액션 RPG가 성공한 사례가 많이 없지만 국내 상위권에 있는 액션 RPG보다 성장 부분에서 차별점을 두고 웨스턴(서구)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Q: 배경이 모두 비슷하다는 인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우연치 않게 다 중세 판타지 배경이었지만 게임의 특성이나 포인트는 모두 차별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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