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게임들 리스트에 올라, 한 시대를 풍미한 이 작품이 1위에 등극

타임지가 2016년 상반기까지를 포함해 역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 50을 선정해 보도했다.

게임 쪽 관련으로도 다양한 사설을 내기도 하는 타임지가 이번에 낸 기사는 다양한 기자들이 보여 최고의 비디오 게임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 기준은 기자들의 개인적인 리스트와 산업에 끼친 역할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됐으며 스포츠 게임과 슈팅, 액션, RPG, 어드벤처 등 게임 내 모든 장르가 포함됐다.

발암을 유발하는 그녀와 함께 가는 불쌍한 레온이 주인공인 바이오 하자드4

50위부터 40위 사이에는 명작으로 불리는 레지던트 이블4(46위)와 시리즈 중 최고 평가를 받은 ‘콜 오브 듀티2’ 등이 포함됐다. 비디오 게임의 시작을 알린 ‘퐁’은 40위에 올랐다.

39위부터 20위 사이에는 독특한 퍼즐 게임 포탈2(38위), 레드 데드 리뎀션(34위) 모탈컴뱃(27위) 파이널 판타지7(24위) 등이 올랐다. FPS 게임의 시작을 알린 울펜스타인 3D는 32위, 파밍형 액션 RPG의 부흥을 이끈 디아블로2는 21위에 랭크됐다.

너무 뛰어난 게임성 덕분에 후속작을 잡아 먹을 뻔한 디아블로2

10위 이전에 순위에는 모든 게임의 시작으로 부를 수 있는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19위에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시작점 하프 라이프2가 17위, 모든 논란의 시작 그랜드 셉터 오토3가 16위, 하이퍼 FPS 게임 퀘이크가 14위, 엄청난 몰입도의 문명4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 즐겨도 부족함이 없는 명작 게임 퀘이크

10위는 MMORPG의 선두주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차지했다. 탄탄한 구성의 세계관과 이야기, 그리고 대규모 전투와 레이드 사냥 등 MMORPG 장르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9위는 RPG ‘더 오리건 트레일’이 차지했다. 1800년대 미국 서부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과 일행이 미주리주에서 오리건까지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풀어내는 게임이다. 선택지 방식의 어드벤처로 최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등에 리메이크 된 게임을 만날 수 있다.

근데 왜 하필 버섯을 먹으면 커질까?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8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마리오 열풍, 플랫포머 스타일의 게임을 정착화 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이 게임은 닌텐도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아직까지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아베 총리가 리우 올림픽 폐회사에 마리오 복장을 하고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7위 역시 닌텐도 게임인 젤다의 전설이 차지했다. 출시될 때마다 많은 평론가와 유저의 찬사를 이끌어내는 이 게임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젤다의 전설은 액션 RPG와 퍼즐 요소를 살린 어드벤처 요소의 조합, 그리고 아름다운 이야기 등이 결합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샌드박스 게임의 교과서 마인 크래프트

6위는 끊임 없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게임 ‘마인크래프트’다. 무한한 상상과 자유도가 결합돼 만들어진 이 게임은 전 세계 수천 만명의 유저를 사로 잡았고 지금도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샌드박스 게임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5위는 미스 팩맨이 차지했다. 독특한 점은 그냥 팩맨이 아니라 미스 팩맨이라는 점. 이 게임은 기존 시리즈에서 팩맨을 여성 캐릭터화 시킨 것으로 향후 팩맨 시리즈가 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이다. 이 리본을 단 깜찍한 캐릭터는 팩맨의 상품화를 극대화 시킨 계기가 됐다.

이 표지는 나중에 새로운 형태로 리메이크 됩니다. 둠

충격적인 연출과 잔혹함으로 화제가 됐던 둠이 4위에 올랐다. 최근 리부트 되면서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 게임은 폭력성 논쟁을 불러 일으켰으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만든 작품이다. 존 카멕이라는 스타 개발자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우주명작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진짜 명작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위는 또 다시 젤다 시리즈가 차지했다. 아름답고 서정적 이야기와 뛰어난 연출과 설정, 그리고 방대한 게임성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대작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가 그 주인공이다. 시리즈 중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젤다 시리즈 대표적 명작이다.

지금 보면 너무 해맑은 마리오 아저씨가 나오는 슈퍼 마리오 64

아깝게 2위를 차지한 게임은 닌텐도64를 소장하게 만든 장본인 슈퍼 마리오 64다. 3D화 된 마리오를 만날 수 있는 이 게임은 당시에는 다소 생소한 3D 환경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고 마리오 시리즈가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지금 해봐도 재미있다.

이미지만 봐도 BGM이 들리는 착각을 경험하게 해주는 테트리스

마지막으로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 1위는 ‘테트리스’가 차지했다. 아마 많은 사람들도 동의할 부분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간단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 퍼즐 게임은 1984년 구소련의 프로그래머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만들었다.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한 이 퍼즐 게임은 셀 수 없이 많은 리메이크작과 아류작, 그리고 퍼즐이라는 장르를 본격적으로 게임화 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4억9천만장 이상이 팔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기네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