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5에 대한 기대감 상승, 언론사들 독점 경쟁으로 과열

성능 차이는 콘솔의 장점이자 약점이다.

때 아닌 콘솔 PS4.5(확장 버전) 루머가 이제는 거의 기정 사실처럼 굳어져 가는 분위기다.

몇몇 언론의 사실 여부로 시작된 PS4의 성능 강화 버전 일명 PS4.5에 대한 루머가 이제는 언론사들끼리의 ‘팩트’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북미 게임 관련 언론들은 자신들이 아는 독점 라인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PS4.5는 진실, 또는 절대 아니다 라는 식으로 기사를 올리며 논란을 불러내고 있다.

코다쿠는 소니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PS4.5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고 4K 해상도 지원과 PS VR 게임을 위한 성능 향상 등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업계 인사이드를 다루는 티둑스와 언론사 디지털 파운더리가 추가로 ‘맞다!’는 기사를 냈다. 개발자들이 확인했으며, 차세대 UHD 미디어까지 지원한다는 의견이 더해졌다.

그러나 인사이더 언론은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실이 아니라는 전했고 몇몇 언론이 이에 가세하면서 PS4.5가 존재하지 않다는 것에 여론도 조금씩 무게가 늘어났다.

여기에 디지털스파이는 해당 제품이 무모하다는 4가지 이유를 꺼내며 제품의 파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고 한 언론은 Xbox One도 홀로그램에 맞춰 가세해야 한다는 사설을 기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VR이라는 새로운 분위기에 맞춰 더 강력한 성능의 콘솔을 기대하는 바램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되는 PC 게임들의 그래픽 수준은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 특히 AAA급 대작의 경우는 고사양 PC에서 돌릴 경우 현실 세계를 반영하는 듯한 압도적 비주얼을 뽐낸다.

그러나 이에 비해 PS4와 Xbox One의 성능은 기대에 많이 못 미친다는 평가다. 멀티플랫폼 게임 역시 해상도 부분에서 확연한 차이를 낸다.

특히 오큘러스 리프트나 바이브 등이 아주 높은 사양의 PC를 활용해야 제대로 된 체감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PS VR의 체험이 약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즉, 더 강한 성능의 게임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시장 내 이미 팽배해 있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은 비싸도 강력한 성능을 얻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바램이 루머를 확산 시킨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에 대해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측은 별 다른 답변을 내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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