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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온라인은 오는 9일 10일 세션이 처음 도입된다


오는 9일부터 엑스엘게임즈의 '문명온라인'에 10일제 세션이 새로 추가되고 시대별로 2일간 구분이 지어진다. 기존 빠르게 진행되던 7일제 세션의 보완을 목적으로 한 업데이트다.


10일 세션 추가로 인해 업데이트되는 서버를 선택한 유저는 10일간 고대·고전·중세·르네상스·산업 등 다섯 단계로 시대를 발전시킬 수 있게 된다. 또, 시대별로 2일씩 기간을 구분했다. 기존 7일 세션에 비해 한 시대의 길이가 길어지는 셈이다.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 흐름 탓에 각 시대를 세세하게 체험할 수 없다는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10일 세션이 추가됐다는 것이 엑스엘게임즈의 설명이다. 

세션이 길어지면 채집과 제작, 건축, 탈것, 결전병기 등 시대별로 마련된 여러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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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션은 7일 세션에 비해 각 시대를 더 세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문명온라인은 세션제에 대한 유저들의 적응 여부가 성공의 열쇠다. 세션제에 따라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이 바뀌기 때문이다.

세션제는 짧을수록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이뤄지고, 길어질수록 세밀한 플레이가 장점인 반면 반복 플레이에 대한 피로도가 문제인데, 한 번이라도 10레벨을 만든 적이 있는 직업의 경우 다이아몬드로 즉시 10레벨을 만드는 기능이 이번 업데이트로 도입될 예정이어서 반복 플레이에 대한 피로도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단, 해당 직업의 스킬 레벨은 1에서 시작한다.

또한 문명간 밸런스도 조정될 전망이다. 우선 인구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인구수가 가장 적은 문명이 열세한 상황에 처해 있을 경우 문명 지도자가 도시방어에 참여하는 유저에게 골드 및 명성,  결사대의 탈것을 지급할 수 있고, 세션 접속 시 문명별로 인구수 제한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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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추가될 예정인 별도 세션 고지쟁탈전

여기에 세션 종료 시 참여 보상을 상향 조정해 S등급의 경우 1000 이상의 시민등급 경험치를 얻도록 한다. 게임 내 재화인 다이아몬드 보상도 2배로 증가한다.

게임 플레이로 더 쉽게 다이아몬드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업적도 추가된다.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운 캐릭터는 다른 유저를 위해 접속을 해제하는 기능이 적용된다. 인구가 적은 아즈텍 문명을 위해 정착금(골드, 명성)을 추가로 지급하고 산업시대 이후 고유 직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시공방전으로만 이뤄진 세션 및 산업시대부터 시작해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기갑전과 해상 및 공중전을 벌이는 고지쟁탈전과 같은 개별 세션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 문명온라인의 세션제란? 
시작과 끝이 있는 것을 뜻하는 시스템이다. 로마·이집트·중국·아즈텍 중 1개 문명을 선택한 뒤 해당 문명의 한 시민이 돼 문명의 발전과 승리를 목표로 협동 및 경쟁 플레이를 펼친다. 기본적으로 1주일이라는 기간에 고대·고전·중세·르네상스·산업 등 5단계의 시대 발전을 이루고, 이 과정에서 점령·문화 등의 승리 조건 중 하나를 달성해 승리를 따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한 세션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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