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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합리적 소통을 통해 협업하고,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는 엑스엘게임즈의 차기작 ‘문명온라인’이 내달 2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엑스엘게임즈는 25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MMORPG ‘문명온라인’의 주요 특징과 향후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문명온라인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좋은 게임,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럿 비트너 파이락시스게임즈 시니어 개발자는 “문명온라인은 원작인 문명 시리즈의 고유 재미인 깊이 있는 전략을 수천명의 유저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다수의 유저가 소통을 통해 협동·경쟁하며 문명을 건설하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의 주요 특징 발표는 엑스엘게임즈의 김지량 기획팀장이 맡았다. 김지랑 기획팀장은 “더 많은 유저가 게임 경험을 동시에 나누는 세상이 문명온라인의 핵심 가치”라며 “수천명의 유저가 동시에 즐기는 땅 따먹기 게임”이라고 문명온라인을 소개했다.


2.JPG문명온라인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거장 시드 마이어와 MMORPG의 아버지라 불리는 송재경 대표의 결합으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을 온라인화한 작품이다. 로마·이집트·중국·아즈텍 중 1개 문명을 선택한 뒤 해당 문명의 한 시민이 되어 문명의 발전과 승리를 목표로 협동 및 경쟁 플레이를 펼친다.

제한시간 동안 플레이가 진행되는 세션제가 도입돼 기본적으로 1주일이라는 기간에 고대·고전·중세·르네상스·산업·현대 등 6단계의 시대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점령·문화·과학 등 3가지 승리 조건 중 하나를 달성해 승리를 따낼 수 있다.

문명온라인은 세션 길이에 따라 전혀 다른 플레이 패턴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진행중인 사전 공개서비스(Pre-OBT)에선 일주일 단위의 세션만 공개된 상태다.

이에 앞으로는 여러 기간의 세션을 마련하고, 테크를 발견하는 경우의 수도 늘려 반복 플레이에 대한 피로도를 줄일 예정이다. 또한 세션 종료 후에도 길드를 지속할 수 있는 패치도 진행된다.

3.JPG이날 행사에서 엑스엘게임즈는 문명온라인이 지닌 경쟁 MMORPG와의 차별성으로 세션제 외에도 대화를 통한 협업과 모든 유저가 영웅이 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기존 MMORPG는 힘의 논리가 게임 세계를 지배하는 반면 문명온라인은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협업이 이뤄진다고 송재경 대표가 강조했다.

점령, 문화, 과학 승리 조건을 달성하는데 있어 강제성이 전혀 없다는 것. 이에 채팅창을 통해 리더가 논리적인 대화로 구성원을 이끌어 승리를 따내는 것이 문명온라인만의 특징이다.

4.JPG또한 이 작품은 강한 유저만이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다. 채집과 건설 등 게임 내 마련된 모든 콘텐츠 중 하나에 집중할 수 있다면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

가령 채집에 몰두하는 유저라도 새로운 테크를 발견해 문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개 약초꾼이 단숨에 문명 발전에 큰 공헌을 세우는 영웅이 될 수 있는 게임이 문명온라인이다.

송 대표는 “내달 1일 문명온라인의 Pre-OBT를 마치고 2일 OBT를 시작한다”면서 “노력에 따라 성과가 나오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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