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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오브레전드(LoL)'에 프리시즌의 변경점을 담은 5.22 패치노트가 적용됐다. 라이엇게임즈는 프리시즌에 대한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일부 반영하며 밸런스를 조정하고자 노력했지만 일부 불안정한 체계와 챔피언 간 양극화는 아직 존재한다.

이에 프리시즌 새로운 OP(Over Power) 챔피언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비주류로 전락한 챔피언들도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시즌 희비가 엇갈리는 챔피언들을 만나보자.


희(喜): 그레이브즈, 야스오, 트린다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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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즈

그레이브즈는 이번 프리시즌의 최고 수혜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 바텀라인은 물론 정글과 탑 심지어 미드 라인까지 솔로라인을 서고 있다. 5.22 패치로 이동속도와 화약 연류 계수를 낮추는 소위 너프가 진행됐지만 현재 밴률(68.14%)로 모든 챔피언에 위협을 가하는 존재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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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오(좌), 트린다미어

야스오와 트린다미어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라인 푸시력이 강한 두 챔피언은 전체적인 LoL 경기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초반 포탑 철거 메타에 적합해졌다. 또 치명타와 공격속도만으로도 강력한 딜을 내뿜을 수 있는데, 별다른 공격 아이템을 올리지 않더라도 공격속도 증가와 체력 회복이 가능한 '전쟁광의 환희' 특성을 활용해 전장에서 날 뛸 수 있다. 야필패라 불리던 야스오는 승률이 3위(54.46%)로 상승했고, 트린다미어는 9위(53.62%)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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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광의 환희 특성

비(悲): 코그모, 리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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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모

그레이브즈가 미쳐 날뛰는 것과는 반대로 코그모는 이번 프리시즌을 만나 비주류 챔피언이 되고 있다. 프리시즌 적용 전 PBE 영상과 코그모 리메이크안을 통해 공격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생체마법폭격(W) 스킬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초반 성장이 다른 원딜챔피언에 비해 상성이 불리해지고, 버티고 버텨 후반을 가더라도 한 자리에서 포지션을 고정해 전투를 벌여야 하는 코그모는 낮은 승률 1위(40.77%)를 기록하며 하이퍼캐리의 모습을 더는 보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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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븐

리븐은 야스오, 트린다미어와 같은 근접 AD챔피언이지만 이들과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프리시즌 시작 전 바람가르기(R) 스킬 쿨타임이 증가해 초반 궁극기를 통한 스노우볼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여기에 프리시즌 돌입 후 리븐의 폭발적인 스킬 구성에 추가피해, 생명력 흡수를 더해주는 티아맷 아이템의 기본 지속효과가 사라져 한 챔피언을 순식간에 처치하는 힘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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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맷 아이템


확률 통계 출처=op.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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