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 ‘니드포스피드엣지’가 지스타를 통해 처음 유저들과 만났다. 니드포스피드엣지는 명작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시리즈를 온라인화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슈퍼카들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차세대 엔진 프로스트바이트3를 탑해재 실사와 같은 그래픽, 뛰어난 물리 효과로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지스타 현장에서 니드포스피드엣지를 개발한 스피어헤드의 박창준 PD와 이를 서비스하는 넥슨의 신완희 팀장을 만나 오는 26일 시작하는 첫 비공개 테스트(CBT)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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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준 스피어헤드 PD(왼쪽), 신완희 넥슨 팀장

-원작과의 차이는.

두 게임의 방향성은 다르다. 원작은 사실적인 레이싱 게임의 품질 향상을, 니드포스피드엣지는 온라인 버전에 맞게 다양한 흥미요소와 차량 거래 시스템 등 소셜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스트바이트3 엔진으로 개발됐는데.

라이벌이 모태지만 엔진 자체는 당시 사용된 것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엔진 개량을 통해 버그 완화, 기능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차량 라인업은.

이번 CBT에선 40대 차량을 만날 수 있다. 단, 국내차는 없다. 일명 각그랜저와 국내 최신 차량을 추가하기 위한 라이선스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량 커스터마이징은.

5가지 슬롯이 존재한다. 엔진 등 다양한 부속을 부착해 차량의 최고속도, 가속도, 내구도 니트로 총량 및 최고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외형 커스터마이징의 경우 이번 CBT 버전에서 제외됐다.


-차량 제작 시스템은.

해당 차량에 요구되는 일정 수의 도면을 수집해 차량 제작이 가능하다. 니드포스피드엣지가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은 유저가 노력하면 캐시 아이템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모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으로 현금 결제에 대한 부담은 낮은 편이다.


-게임모드는.

이번 CBT 버전에선 스피드모드와 아이템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스피드모드는 숙련 유저, 아이템전모드는 초보 유저에게 적합하다. 고성능 차량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드 등도 존재하며, 유저의 조작 숙련도에 따라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각종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게임 난이도는.

아이템전과 같은 가벼운 모드를 적용한다해도 오리지널 감성을 버리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드리프트 등은 여전히 조작하기 어렵다. 대신 쉬운 모드를 추가하는 방식을 통해 레이싱을 자주 접하지 않은 유저를 끌어안을 계획이다.


-프리 드라이브는.

프로스트바이트3 엔진의 특징 중 하나가 자유로운 날씨 변화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프리 드라이브다. 테스트 도로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행하면 시간과 날씨가 자동으로 변화한다.


-오너 드라이브는.

열정적인 유저를 위해 마련한 혜택, 게임에 더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유저에게 정보를 먼저 전달하고, 일반 유저보다 더 좋은 혜택을 준다. 정식 오픈 시 캐릭터명 선점과 오프라인 행사 참여 권한 등의 혜택이 있다.


-PC 사양은.

CBT 사양은 라이벌보다 높다. 공개서비스 시점에 라이벌과 같은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휠 컨트롤러 지원은.

현재 키보드와 패드 지원한다. 휠은 유저 요청에 따라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은.

우선 한국 서비스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해외 시장 진출은 확정된 바 없다.


-경쟁작 카트라이더를 꺾을 자신이 있나.

경쟁작보다는 파트너에 가깝다. 카트라이더는 10년 이상 성공적으로 서비스된 레이싱 게임으로 이에 대한 노하우를 조언받아 니드포스피드엣지 역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이들 작품은 게임성이 다른 만큼 시장 확대를 목표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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