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HIT(히트)’의 광고 영상이 화제다. 

히트의 광고 영상은 유명 모델을 내세우는 모바일게임 광고 유행과 달리 게임 세계관을 강조한 스토리텔링형 광고로 제작돼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를 전달한다.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연상케하는 광고 영상은 혼돈으로 뒤덮인 지상계 인테라에서 타락한 도적들의 습격을 피해 숨어 있는 소녀의 시선을 따라간다.

소녀는 구사일생으로 도적떼의 공격을 피했지만 불타버린 지상계엔 소녀를 구해줄 가족과 친구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홀로 남겨져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소녀 뒤로 숨어있던 도적이 나타나고 소녀는 다시 위험에 휩싸이게 된다. 영상 말미엔 ‘바라만 볼 것인가’라는 메시지가 노출된다.

광고와 함께 사전 예약에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 예약 실시 일주일만인 2일 2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케 하고 있다.

사전 예약자는 출시일보다 이틀 앞선 오는 16일부터 사전 플레이 기회를 얻는다. 이를 통해 유저는 캐릭터를 미리 육성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RPG는 세계관에 유저가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탄탄한 이야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유저에게 게임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지상계를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고자 스토리텔링 형태의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 모델 없이 수려한 영상미와 짜임새 있는 구성만으로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해 하드코어 모바일 RPG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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