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톱배우를 홍보모델로 발탁하라.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남성 톱배우를 홍보모델로 선정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 여성 스타들이 주를 이뤘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차승원, 하정우, 정우성, 이정재, 이병헌, 장동건 등 내로라하는 국내 남성 톱배우가 연이어 모바일게임의 홍보모델로 발탁되면서 ‘톱배우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00.jpg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월드스타로 거듭난 장동건과 이병헌은 각각 뮤오리진(웹젠)과 이데아(넷마블게임즈)의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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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흥행가도를 달리는 MMORPG 뮤오리진은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통해 ‘함께’라는 인간관계를 찾아가는 공감 캠페인을 장동건을 앞세워 진행한다. 모범적이고 가정적인 가장 이미지에 카리스마와 대중적인 친근함을 모두 갖춘 장동건이 공감 캠페인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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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출시될 RPG 이데아는 이병헌과 함께한다. 이 작품은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과 고품질 그래픽, 실시간 파티 플레이 및 21:21 대규모 길드전 등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규모의 콘텐츠가 마련된 대작 RPG다. 이런 대형 스케일과 강한 액션을 내세운 게임성이 이병헌과 부합해 모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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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출시에 앞서 사전 등록이 시작되는 신작 RPG 고스트(로켓모바일)는 이정재가 홍보모델로 활약한다. 고스트는 중국에서 4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인기 온라인게임의 모바일 버전으로 실시간 콘텐츠와 다양한 흥미요소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매력을 이정재가 부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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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을 홍보모델로 기용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AOS 게임 난투(쿤룬코리아)는 지난 10일 출시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0위권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로 유명한 정우성이 정교한 조작을 통해 박진감 있는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난투의 특징과 맞물려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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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작품에 앞서 출시된 크로노블레이드와 레이븐(넷마블게임즈)은 각각 하정우와 차승원을 홍보모델로 선정해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선 바 있다. 특히 레이븐은 출시 후 줄곧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 자리를 지키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이 대중성을 갖추면서 남성 톱배우를 홍보모델로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커졌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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