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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김준완 기자] 고전 FPS 게임 ‘듀크뉴켐3D’로 유명한 아포지소프트웨어(3D렐름즈)가 덴마크 게임사인 인터셉터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는 소식이다.

주요 외신은 2일 인터셉터의 프레드릭 슈라이버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포지를 인수했다고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아포지의 이번 인수와 관련된 내용은 덴마크 경제 일간지 보르센(Borsen)이?처음 전했으며, 이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의 투자회사인 SDN인베스트가 아포지를 인수했다. 이 투자회사의 창립자인 마이크 닐슨은 게임 관련 인터넷 쇼핑몰인 쿨숍(Coolshop)의 공동 소유자이면서 인터셉터의 사장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닐슨은 아포지의 ‘듀크뉴켐3D’와 ‘섀도우워리어’ 등의 작품이 보여줬던 과거 영광을 재현하고자 아포지를 인수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법적 소송을 먼저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헤르닝에 본사를 둔 인터셉터는 아포지와 ‘듀크뉴켐3D’의 신작을 개발한다며 최근 티저 사이트를 오픈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 해당 게임의 판권을 보유한 기어박스가 인터셉터와 아포지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인터셉터는 아포지의 고전 FPS 게임인 ‘라이즈오브더트라이어드’ 리메이크 작품을 유통한 바 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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