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MOBA 게임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의 신규 콘텐츠 ‘영원한 분쟁’을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24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공개되는 버전은 ‘히어로즈’ 출시 후 진행될 첫 대규모 업데이트 영원한 분쟁과 다음 패치에 포함될 여러 변경 사항을 담고 있다.

‘히어로즈’가 설치된 PC에서 배틀넷 앱을 실행한 뒤 ‘히어로즈’ 게임 실행 버튼 위의 지역/계정 설정에서 ‘공개 테스트 서버: 히어로즈’를 선택해 설치하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단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접속하려면 ‘히어로즈’를 한 번이라도 게임에 접속한 적이 있어야 한다. 그간 게임 속에서 구매한 영웅, 탈것, 스킨 등은 모두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고 무료 로테이션 영웅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공개 테스트 기간 중엔 상점이 비활성화되고 배틀코인 또는 골드를 이용한 구매가 불가능하다.

영원한 분쟁은 ‘디아블로’ 테마의 신규 콘텐츠로 다음달 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영원의 전쟁터’는 천상과 지옥이 공존하는 전장으로 양쪽의 서로 다른 느낌을 하나의 전장에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2개 공격로가 존재하며, 특정 시간이 되면 전장 중앙에 천상과 지옥을 상징하는 불멸자가 나타나 전투를 시작한다.

불멸자는 생명력이 낮아짐에 따라 전장 중앙에 있는 4개의 위치 중 한 곳에 무작위로 이동한다. 이에 각 팀은 상대 불멸자를 먼저 처치해 든든한 아군 불멸자의 지원 아래 상대팀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고, 적이 아군의 불멸자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방어에 집중할 수 있는 등의 전략을 선택해 교전을 벌이게 된다.

이 전장은 불멸자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돼 중립 용병 중 우두머리가 없다. 이에 불멸자의 지원은 다른 전장의 우두머리만큼 효과적이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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