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게임산업 B2B 행사 ‘잇츠게임 2015(ITS GAME 2015)’ 수출상담회에 국내 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KOCCA에 따르면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잇츠게임의 수출상담회에 참가 신청을 마친 국내 강소 게임기업이 현재까지 190개에 이른다.

참가 신청은 KOCCA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itsgame@kocca.kr)로 하면 된다. 수출상담회와 함께 열리는 세미나와 워크숍에 대한 신청은 추후 게재되는 별도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잇츠게임에 국내 강소 게임기업의 참가 신청이 쇄도하는 이유는 글로벌 유력 퍼블리셔가 대거 참가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엔 샨다, 바이두, 창유, 추콩, 키후360 등 중국 업체와 K랩, 그리, 세가, DMM 등 일본 업체를 포함 독일, 미국, 브라질 등 총 16개국의 퍼블리셔 110여개가 참가한다.

KOCCA는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 확보를 위해 참가 기업과 사전 등록 바이어를 행사 전에 미리 연결해 상호간 정보를 주어 현장에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사전 비즈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잇츠게임은 수출상담회와 함께 해외 퍼블리셔 초청 세미나, 수출 실무 워크숍, 리셉션 등 다채로운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송성각 KOCCA 원장은 “게임산업은 고도의 기술과 문화가 융합한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수출 효자 산업”이라며 “보다 전문적인 지원과 내실 있는 운영으로 잇츠게임을 국내 게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잇츠게임 수출상담회는 국내외 305개 기업이 참가, 총 1687건의 상담을 통해 약 7221만달러의 계약액을 달성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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