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 드디어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0일 신작 MOBA 게임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의 한국 OBT를 시작한다.

‘히어로즈’에선 공상과학(SF)과 판타지로 가득 찬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 세계관의 대표 인기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전투를 벌이게 된다.

만 12세 이상 유저는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kr)를 통해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히어로즈’를 플레이하는 유저는 모든 영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달 호랑이와 황금 호랑이 등 2개 탈것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면 경험치와 골드를 각각 50%씩 추가로 얻을 수 있어 빠르게 레벨을 올리고 골드를 모으는 것이 가능하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히어로즈’를 매우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발전시킴과 동시에 각기 다른 영웅들과 전장들을 통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전략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며 “시공의 폭풍이 열리면서 새롭게 합류한 유저들이 20여년 역사의 블리자드의 영웅들과 악당들을 통해 보여줄 치열한 전투 장면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35명 이상의 영웅, 저마다 다른 공략 포인트를 가진 7개 전장과 함께 다음달 3일(한국시간) 전 세계적으로 정식서비스가 진행된다. 영웅과 전장은 향수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는 다양한 종류의 스킨을 통해 영웅의 외형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장을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종류의 탈것도 마련돼 원하는 대로 바꿔 탈 수 있다.

여기에 컴퓨터가 제어하는 적 영웅들에 맞서 대전을 벌이는 ‘협동전’, 다른 유저들과 전투를 펼치는 ‘빠른 대전’ 등의 게임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숙련 유저들은 다른 유저와 팀을 이뤄 훨씬 더 치열한 플레이와 영웅 선발전이 진행되는 등급전에 참여할 수 있다.

‘히어로즈’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중국어(간체·번체) 등의 언어를 지원한다.

한편, 블리자드는 ‘히어로즈’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영국 런던에서 다음달 2일 새벽(한국시간) 론칭 파티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를 통해 ‘히어로즈’ 개발자와 게임 관계자들의 인터뷰는 물론 다채로운 쇼와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kr)를 통해 향후 안내될 예정이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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